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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드림] 링드림(リング☆ドリーム) 이야기 작년말부터 일본의 웹게임 링드림(リング☆ドリーム)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알게된 이 게임은 본래 "레슬 엔젤스"로 유명한 석세스에서 제작한 게임입니다. 개발자가 바로 "레슬엔젤스 서바이버"의 개발자로, 인터뷰때 가면레슬러 모습으로 등장해서 프로레슬링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해 준 인물이기도 하지요. "링드림"은 -국내에도 하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여자프로레슬링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본래 겁스용 룰북으로 제작된 설정을 바탕으로 시작한 것으로(사실 이 룰북도 갖고 있습니다만.^^) "동경 여자 프로레스(통칭 동녀)"라는 회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여자 프로레슬러들의 활약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 동경 여자 프로레스의 세력도, 웹게임 답게 매우 다채로운 캐릭터 구성을 자랑합니다. (출처 : 링드림 공식 홈.. 더보기
3부작의 시작으로서 살펴보는 영화 "메이즈 러너"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심지어 위키백과에도 정보가 없는) 웨스 볼(Wes Ball) 감독이 제작한 영화, "메이즈 러너"는 매우 이례적인 작품입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하지만 국내에선 그다지 눈길을 끌지 못한) 제임스 대시너(James Dashner)의 청소년 포스트 아포칼립스 3부작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대작의 하나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감독에서부터 각본, 심지어 배우들까지 그다지 유명한 이들을 찾기 어려운데다, 작품 자체가 할리우드 대작 스타일에 어울리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처음부터 3부작을 예상하고 만들었다고 할만한 연출과 결말을 보여줍니다. "메이즈 러너"에서 보여주는 거대한 미궁의 모습은 어디까지나 프롤로그에 지나지 않으며, 그 뒤에는 앞으로 2개의 .. 더보기
요거트 스무디를 써 봤습니다. 마트에서 충동구매해 버린 요거트 스무디를 사용해 봤습니다. 사용한 재료는 우유와 요거트 스무디, 그리고 복숭아. 여기에 호박씨와 썰은 아몬드. 그리고 착즙 오렌지에 레몬즙을 약간... 요거트 스무디는 우유 100cc에 한 봉지를 넣으라고 하는데, 우유를 좀 더 넣어도 좋더군요. 이번에는 복숭아 2개를 썰어넣었기 때문에 좀 더 넉넉하게 우유 400cc에 요거트 스무디 3개. 견과류는 대충 집어 넣었고, 여기에 맛을 더하기 위하여 착즙 오렌지에 레몬즙을 넣었죠. 그리고 핸드 믹서로 갈아 버립니다. 이렇게 만들면 끝...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대충 900cc 정도. 요거트...라고 하기에는 양이 좀 많을지도 모르지만, 꽤 먹음직스럽습니다. 출출할 때 가벼운 요기로도 좋죠. 이렇게 만드는데 들어간 재료 값을.. 더보기
스페이스 오딧세이~우주로의 꿈과 일상~...을 다룬 만화들. SF&판타지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스페이스 오딧세이~우주로의 꿈과 일상~'. 우주를 향한 여정과 일상을 다룬 작품을 중심으로 우주 전쟁과 일부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은 제외해서 정리했지요. 한국에도 '디오티마' 같은 명작이 있지만, 한국 작품은 따로 정리하고요. 여기에는 일단 일본의 만화만으로 한정했습니다. 앞에서부터 트윈 스피카, 패스포트 블루, 우주형제, 문라이트 마일, 극한의 별, 수혹성 연대기, 플라네테스, 세계의 암호는 물, 2001년 야화와 스타더스트 메모리즈, 문 로스트, 아리아(아쿠아), 카우보이 비밥, YAT 우주여행, 별의 목소리, 우주함대 제인, 미싱 게이트, 은하철도의 밤, 은하철도 999.... 은하철도의 밤은 판타지/동화이지만, 일단 함께 배치해 .. 더보기
SF와 과학, 그리고 상상력 한국 최초의 창작 SF로 알려진 작품 중에 'K 박사의 연구'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감자', '배따라기' 등으로 알려진 김동인씨의 작품으로 대체 식량을 연구하는 K박사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김동인씨는 과학자가 아니며, 과학을 잘 아는 사람도 아닙니다. "K 박사의 연구"에는 무언가 새로운 이론이 나오는 것도, 그리고 무언가 대단한 설정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어찌보면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죠. K 박사라는 사람은 대체 식량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식량난에 대비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그런데 그 식량의 재료가 무엇인가 하면 바로... '똥(인분)' 입니다. 이야기는 주인공이 K 박사의 조수인 친구로부터 사건의 전말을 듣는 식으로 진.. 더보기
오늘의 구글...은 아이디어가 넘쳐납니다. 구글은 항상 독특한 첫 화면으로 눈길을 끕니다. 광고라던가, 뉴스로 가득차 있는 일반 포탈과는 확실하게 다르죠. 오늘도 구글에서는 뭔가 특이한 화면을 준비했습니다. 플래시로 만들어진 화면... 왠지 아프리카의 민속화 같은 걸 생각했는데... https://www.google.co.kr 그게 아니었군요. 두개의 원이 등장하고, 각각 뭔가를 선택합니다. 왼쪽에서 5개 중 하나, 오른쪽에서 5개 중 하나... 그러면 이렇게 됩니다. 존 벤의 탄생 180주년이라는 이야기. 25가지 모두 꽤 재미있는 연출로서 눈길을 끌고 재미를 줍니다. 왠지 아이디어 발상에 어울릴 것 같은 내용이죠. 그림 하나하나가 재미있어서 여러번 해 보게 되네요. 벤 다이어그램을 만든 존 벤이 태어난지 180주년... 왠지 아이디어를 떠올리.. 더보기
제 근황...^^ 잡지 탔어요. 2014년 08월호 월간 탑 클래스에 SF&판타지 도서관 관장의 이름으로 실렸습니다. 마침 도서관으로 보내주어서 보게 되었네요. 두어달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깔끔하게 나온 기사에 마음에 뿌듯합니다. 철인 28호를 철인 18호라고 잘못 표기한 것 등... 약간 아쉬운 점도 있지만 말이죠. 특히 개관 당시에 제가 기고했던 글도 찾아서 체크해 주신 점이 더욱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온라인에서는 당장 볼 수 없습니다. (다음 호가 나올 때 쯤 해서 소개되는 모양이네요.) 일단은 제 '근황'이라는 점에서, 첫 표지 부분만 소개합니다. 뭔가 분위기가 있군요.^^ 참고로 현재는 도서관의 배치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좀 더 편하게... 월간 탑 클래스 2014년 08월호 소개 더보기
히틀러와 그림, 그리고 전제주의... 널리 잘 알려져 있는 한편, 생각 만큼 유명하지 않은 것 중의 하나는 아돌프 히틀러가 어렸을 때는 성가대 출신이었고, 성직자가 되고 싶어했으며, 자라면서 예술가가 되기를 꿈꾸었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특히 그림을 열심히 그렸는데, 언젠가 화가로서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를 꿈꾸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엔나의 예술 학교 시험에 떨어져서 노숙자가 되었고, 빈궁한 생활 속에서 반 유대주의와 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흥미롭게도 그의 빈궁한 생활을 도와준 것이 -그나마 그의 그림을 사주었던- 유대인 미술상과 유대인 친구였다고 합니다.) 히틀러가 예술 학교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 그는 이러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자네는 건물이나 풍경을 그리는데는 실력이 있지만, 사람은 전혀 그리지 못하는군." 히틀러가 생전에.. 더보기
오늘의 구글? 인터넷을 쓰던 중 갑자기 구글 로고가 바뀌었습니다. 난생 처음보는 기묘한 글씨체의 구글 로고... 도대체 이게 어찌된거야...라면서 구글 첫 화면으로 가 보았더니. 아하. 바로 이거군요. 로보트 태권 V 개봉 38주년 기념... 구글에서 이런 걸 기념해 주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역시 구글의 로고 제작자는 센스가 있네요.^^ 하지만... 한편으로 상당히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구글도 이렇게 기억해 주면서 기념을 해 주는 태권 브이. 그건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나요? 리메이크의 이야기는 어느 새 거의 묻혀버렸고, 도대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소식이 없습니다.(뭐, 아시는 분은 대충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태권브이가 완벽한 콘텐츠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신체적인 외모로 놀림을 받은 나머지 악의 길로 빠져 .. 더보기
당신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네버 다이(Do or Die)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방송 중인 프로입니다. (네버 다이란 이름으로 소개되네요.) 실제로 있었던 사례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일상 속의 과학이라는 느낌이지만, 한편으로는 게임을 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특정한 상황을 줍니다. 가령 지금 보고 있는 내용 속에서는 주유소에 세워진 자동차 트렁크 위에서 플라스틱 기름통에 주유기로 기름을 넣다가 흐르는 기름으로 인해 발생한 정전기가 몰려서 폭발한 상황에서 기름 묻은 바지에 불이 붙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을 구하려면 어떻게 할까? (이런 경우에는 기름통을 땅에 놔두고 기름을 넣으면 정전기가 땅으로 흘러서 사라져 버리지만, 차의 트렁크는 절연 상태라서 정전기가 흐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A. 옷을 벗어 두드린다B...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