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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미국 대선 후(POST) 몸과 마음의 준비를 위한 작품들... 미국 대선이 종식되었습니다. 참 충격적인 결말이지만, 이미 일어난건 어쩔 수 없죠. 중요한 것은 이 결말 이후입니다. 우리는 아직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 디트로이트의 현재. 기대하세요. 이제 세계 전역이 이렇게 바뀔 것입니다. ] 이에 대비하기 위한 작품을 소개해 봅니다. - 소설 분야1. 울2. 더 로드3. 루시퍼의 해머4. 해변에서5. 트리피드의 날6. 핵전쟁 뒤 최후의 아이들7. 최후의 날 그후 - 만화 분야1. 생존게임2. 드래곤 헤드3. 브레이크 다운4. 일본 침몰5. 소년 표류 EX6. 북두의 권7. 모래돌이 - 영상 분야1. 매드맥스2. 나는 전설이다.3. 그날 이후4. 혹성 탈출5. 뉴욕 탈출6. 소년과 개7. 설국 열차 - 게임 분야1. 라스트 오브 어스2. 스토커 트릴.. 더보기
창조주에 대항한 존재의 제페토 할아버지, 이시노모리 쇼타로(石ノ森章太郎) 이야기 세계의 수많은 신화를 살펴보면, 인간은 신에 의해서 탄생되었고 이 세계에 존재하게 되었다. 절대적인 존재로서 신들은 인간을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을 마음대로 하게 되었다. 신에 대항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았고, 세계의 수많은 전설 속에 그들의 슬픈 이야기들만이 창조주에 도전했던 이들의 슬픈 말로를 전해주고 있을 뿐... 그렇지만 여기 한 가지 이야기가 있다. 신이 아닌 인간에 의해 탄생한 존재로서 그들의 창조주에 도전했던 용기 있는 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의 창조주로서 그들에게 의지를 불어넣은 사람의 이야기……. SF 세계의 제페트 할아버지, 이시노모리 쇼타로(石ノ森章太郎) 이시노모리 쇼타로 일대기 ‘가속 장치가 달린 만화가’, ‘사이보그의 창조주’, ‘초인전대물의 창시자’... 이시노.. 더보기
전쟁과 반전쟁... 만화로 그려진 전쟁 이야기. 일본의 만화가이자 일명 '만화의 신'인 테즈카 오사무는 다양한 작품으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았으며, 많은 이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그가 미친 큰 영향은 바로 "만화 속의 전쟁에서 사람이 죽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테즈카 오사무가 등장하기 전, 특히 전쟁 당시의 일본 만화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전쟁 만화가 소개되었는데, 그 중 대부분은 총알을 맞은 병사들이 "아프다"라고 외칠 뿐 죽지 않으며, 폭탄이 터져도 사람이 날아가기만 할 뿐 얼굴이 약간 그을린채 멀쩡하게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쟁은 '사람을 죽이는 대량 학살'이라는 것을 고의적으로든 아니든 감추고 있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전쟁을 직접 겪었던 테즈카 오사무는 달랐습니다. 그는 습작 시절부터 전쟁으로 주인공이 죽는 장면을.. 더보기
스페이스 오딧세이~우주로의 꿈과 일상~...을 다룬 만화들. SF&판타지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스페이스 오딧세이~우주로의 꿈과 일상~'. 우주를 향한 여정과 일상을 다룬 작품을 중심으로 우주 전쟁과 일부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은 제외해서 정리했지요. 한국에도 '디오티마' 같은 명작이 있지만, 한국 작품은 따로 정리하고요. 여기에는 일단 일본의 만화만으로 한정했습니다. 앞에서부터 트윈 스피카, 패스포트 블루, 우주형제, 문라이트 마일, 극한의 별, 수혹성 연대기, 플라네테스, 세계의 암호는 물, 2001년 야화와 스타더스트 메모리즈, 문 로스트, 아리아(아쿠아), 카우보이 비밥, YAT 우주여행, 별의 목소리, 우주함대 제인, 미싱 게이트, 은하철도의 밤, 은하철도 999.... 은하철도의 밤은 판타지/동화이지만, 일단 함께 배치해 .. 더보기
시마 코우사쿠라는 사내... 저는 최근 일본의 웹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모바일/웹게임과 달리 스토리가 충실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꽤 좋거든요. 원피스 트래저 크루즈 같은 것도 좋지만, 진짜로 열심히 하는 게임은 따로 있죠. 이 게임은 특히 다양한 작품과의 제휴를 진행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전국 시대 게임이긴 하지만, 전국 시대완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캐릭터가 잔뜩 쌓여 있죠. 이를테면... 채찍을 휘두르는 모 검사 아가씨라던가. 무시무시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모 중국 아가씨라던가. 빨간망토처럼 순진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기관총에 미사일을 난사하는 모 헌터 아가씨. 어딘가의 지옥에서 열심히 근무 중인 개. 게다가 어딘가의 '친환경적인 세계 정복을 위해서 노력한다지만, 항상 모 정의의 용사에게 필살기 한방에 토벌당하는 .. 더보기
일본 여자프로레슬링 소재의 애니메이션도 있군요! 사실 저는 프로레슬링을 좋아합니다. WWE를 아내와 함께 열심히 보고 있고, WWE 게임을 사서 하고 있기도 하지만, 진정으로 좋아하는 프로레슬링 게임은 "레슬 엔젤스"이죠. 시리즈가 계속 안 나와서 아쉽지만 말입니다. 일전에 프로레슬링 팬이었던 일본 친구와 함께 묵었던 일이 있었고 그 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세계는 뭐랄까... WWE의 장식에 가까운 DIVA와는 근본적으로 다르죠. 확실히 '프로레슬링'이라는 느낌이 나고... 근데 그 친구가 근래에는 일본 프로레슬링도 인기가 낮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레슬엔젤스 시리즈도 더 안 나오고, 레슬링 관련 만화도 별로 없고... 하지만.... 어쩌다보니 이런 만화/애니메이션을 찾게 .. 더보기
원피스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원피스 해적 무쌍 2에 빠져서 원피스를 처음부터 보게 되었죠. 게임이 원피스라는 작품의 매력을 정말로 잘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런데 초반에 나온 대사 참 인상적입니다. 주인공 루피가 "해적왕이 될 거야"라고 하는데, 코비라는 소년이 "무리"라고 이야기하자 루피가 이렇게 말하지요. "내가 되겠다고 결심한 거니까, 그 때문에 싸운다 죽는거라면 괜찮아." 사람은 대개 결과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로 가는 과정의 어려움을 생각하고 포기하기 쉽지요. 하지만 그 추구하는 과정 자체가 자신에게 좋은 것이라면 그것도 좋은 것이 아닐까요? 원피스라는 작품은 루피라는 주인공, 그리고 주인공의 동료들이, 루피의 꿈, 그리고 그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싸워나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매력적이기도 하지요.. 더보기
(06월 17일 추천 SF) 사라이, 멸종해가는 인류의 삶의 잔상 오늘은 미국의 플로리다 지역에서 한 종의 새가 멸종한 날입니다. 하루에서 수백, 수천 종이 멸종하는 상황에서 새 한 종쯤 사라져도 아무렇지도 않을지 모르지만, 그들의 운명은 모두 인간이 일으켰다는 점에서, 그것도 단순히 영향을 준 것이 아닌 ‘멸종의 방아쇠’를 당겼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습니다. 바다제비의 아종인 Dusky Seaside Sparrow(잿빛 바다 제비라고 부르면 될까요?)는 플로리다 지역에서 발견되는 새였습니다. 주로 모기를 잡아먹고 사는 이 새는 왕성한 번식력으로 넓은 지역에 퍼져나갔고 플로리다의 모기 숫자를 줄이는데 이바지했지요. 그러나 1940년대에 들어 사용되기 시작한 DDT는 곤충을 먹고 사는 다른 많은 새와 함께 이들에게도 시련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불과 수십 년 만에 이들.. 더보기
(오늘의 추천 SF 04월 23일) 미지의 가능성을 향해 뻗어나간 4세기에 걸친 우주개발사, 호시노 유키노부의 2001 야화 오늘은 우주 개발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 비행 중 사망자'를 낳은 소유즈 1호가 발사된 날입니다. 다음 날 발사될 예정이었던 소유즈 2호와 랑데부하여 소유즈 2호의 승무원 3명 중 2명이 옮겨탈 예정이었기에 소유즈 1호에는 블라디미르 코마로프 혼자만 타고 있었는데, 소유즈 1호는 발사 후 태양 전지가 펼쳐지지 않는 등의 사고가 일어나면서 결국 임무를 포기하고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임무를 변경하여 구조선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소유즈 2호는 발사 기지의 날씨가 좋지 않아 쏘아올리지 못했고, 소유즈 1호의 승무원 코마로프는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고 지구 돌입 단계에 들어섰지요. 어쩌면 큰 문제 없이 돌아올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고, 보조 낙하산조차 엉키면서 소유즈 1호.. 더보기
최고의 격투 게임 만화... 팬픽의 가능성과 재미 [ "악수!" 싱고에게 손을 내미는 사쿠라. 이처럼 회사조차 전혀 다른 작품의 두 캐릭터가 마주할 수 있다는 것도 게임 만화만의 특징이다. ] 캡콤에서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게임을 선보인 이래, 격투를 소재로 한 게임이 무수하게 등장하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원소스 멀티 유즈로 유명한 일본. 당연히 격투 게임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게 마련입니다. 소설에서 만화, 애니메이션 등... 물론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지는 상황도 드물지 않지요. 격투 게임의 인기를 생각하면, 이들 작품들도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멋진 주역과 멋진 악역이 넘쳐나는 작품들... 이런 작품을 소재로 한 창작물들이 인기가 없을 리도... 그리고 재미가 없을 리도 없지요. 그러나, 기실 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