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미국 대선 후(POST) 몸과 마음의 준비를 위한 작품들... 미국 대선이 종식되었습니다. 참 충격적인 결말이지만, 이미 일어난건 어쩔 수 없죠. 중요한 것은 이 결말 이후입니다. 우리는 아직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 디트로이트의 현재. 기대하세요. 이제 세계 전역이 이렇게 바뀔 것입니다. ] 이에 대비하기 위한 작품을 소개해 봅니다. - 소설 분야1. 울2. 더 로드3. 루시퍼의 해머4. 해변에서5. 트리피드의 날6. 핵전쟁 뒤 최후의 아이들7. 최후의 날 그후 - 만화 분야1. 생존게임2. 드래곤 헤드3. 브레이크 다운4. 일본 침몰5. 소년 표류 EX6. 북두의 권7. 모래돌이 - 영상 분야1. 매드맥스2. 나는 전설이다.3. 그날 이후4. 혹성 탈출5. 뉴욕 탈출6. 소년과 개7. 설국 열차 - 게임 분야1. 라스트 오브 어스2. 스토커 트릴.. 더보기
쥬라기 월드와 테마 공원, '쥬라기 월드'에 심각하게 부족한 것. 1993년에 공개된 “쥬라기 공원”은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겨 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티라노사우르스가 대중의 아이콘이 되고, 랩터가 관심을 끌며 공룡 붐을 일으켰죠. 그후 쥬라기 공원은 2편, 3편으로 이어지며 공룡 붐을 이어갔고 나름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3편에 이르러 쥬라기 공원의 약발은 상당히 떨어져 버렸습니다. 무엇보다도 ‘공룡만 보여준다고 다가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2001년 이후 쥬라기 공원 시리즈는 중단되어 버립니다. 사실상 프랜차이즈의 종막이었다고 해야 겠군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쥬라기공원 놀이 기구는 항상 만원이었지만, 영화는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3편으로부터 자그마치 14년만에, 그리고 1편으로부터 22년만에 속편이 등장한 것입니다. “쥬라기 월드”라는.. 더보기
영화에 대한 의문 - 쥬라기 공원은 정말로 실패할 수 밖에 없는가? 다음 주 쥬라기 월드 개봉에 앞서 쥬라기 공원 1~3편을 도서관에서 보았습니다. 1편이 가장 재미있다는 감상평에는 이의가 없고 3편은 뭔가 좀 허전하다는 인상도 여전하지만, 그럼에도 3편 모두 ‘공룡’이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었지요. 특히 공룡이 없음에도 진짜 있는 것처럼 연기했던 연기 솜씨 하나만으로도 만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쥬라기 공원은 공룡 붐을 일으키며 사람들에게 공룡에 대한 관심을 불러주었습니다. 공룡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정시켜 버리고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과학적 가설을 ‘영화 속 이론’에만 고정하여 생각하게 만드는 등 문제도 있었다고 하지만(가령 실제의 벨로시랩터는 그처럼 큰 공룡도 아니었고, 근래에는 ‘깃털’이 달렸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죠.),.. 더보기
절대 놓쳐선 안될 명작(?),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 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매드맥스나 폴아웃 같은 황폐한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모험의 이야기를 가장 좋아하는 편이죠. 그래서 매드 맥스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사실 매드맥스는 2가 진정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이고 1은 로드무비, 3는 거의 판타지에 가까운 작품이라 뭔가 부족한 느낌이죠. 이번에 매드맥스가 새롭게 만들어지면서(전작과는 전혀 이어지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시작) 과연 이 세 작품 중 어느 형태를 따라가게 될지 조금 걱정했습니다. 특히 3편 비욘드 선더돔은 솔직히 2에 비해서 너무 부족했거든요. 다행히도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2의 느낌을 계승하는 작품, 즉 황폐한 세계를 무대로 하는 질주극이었습니다. 매드맥스 시리즈의 특징은 1편을 제외하면.. 더보기
창조주에 대항한 존재의 제페토 할아버지, 이시노모리 쇼타로(石ノ森章太郎) 이야기 세계의 수많은 신화를 살펴보면, 인간은 신에 의해서 탄생되었고 이 세계에 존재하게 되었다. 절대적인 존재로서 신들은 인간을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을 마음대로 하게 되었다. 신에 대항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았고, 세계의 수많은 전설 속에 그들의 슬픈 이야기들만이 창조주에 도전했던 이들의 슬픈 말로를 전해주고 있을 뿐... 그렇지만 여기 한 가지 이야기가 있다. 신이 아닌 인간에 의해 탄생한 존재로서 그들의 창조주에 도전했던 용기 있는 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의 창조주로서 그들에게 의지를 불어넣은 사람의 이야기……. SF 세계의 제페트 할아버지, 이시노모리 쇼타로(石ノ森章太郎) 이시노모리 쇼타로 일대기 ‘가속 장치가 달린 만화가’, ‘사이보그의 창조주’, ‘초인전대물의 창시자’... 이시노.. 더보기
기생수 : 파트 1 ~ 원작의 분위기와 주제를 2시간으로 잘 압축한 수작 ~ “인간이 반으로 줄어들면 타버리는 숲도 반이 될까?” 인간이라는 동물은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어찌 보면 고양이만도 못한 전투력을 가진, 그야말로 왜소하고 약한 존재이지만, 문명이라는 힘으로 지상의 왕자로 군림하고 이제는 태어난 고향 지구를 떠나 우주로의 여정을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인간만이 가진 문명이라는 힘은 지구라는 환경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주었습니다. 아니, 다른 동물들도 주변 환경을 바꿀 수 있지만, 인간은 육체적 한계를 넘어 환경을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어느새 인간은 70억이라는 숫자로 늘어나게 되었지요. 그렇게 되면서 사람들은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이대로 좋은 것인가? 그러한 생각 속에 인간의 본성을 그린 이야기가 나왔고, 이와사키 히토시의 [기.. 더보기
인터스텔라와 비욘드 어스... 두 작품의 공통점은 우주 식민지 개척을 위한 이야기라는거죠. 묘하게도 이런 두 작품이 같이 나오게 되는데... 상상력이라는 것은 때때로 다른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걸까요? 이를테면... 이렇게 말입니다. 두 작품이 거의 동시기에 나온 것은, 당시 소행성 출동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기 때문이었죠. 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우주 식민지 관련 작품이 꽤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런 얘길 좋아하니까요. 더보기
3부작의 시작으로서 살펴보는 영화 "메이즈 러너"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심지어 위키백과에도 정보가 없는) 웨스 볼(Wes Ball) 감독이 제작한 영화, "메이즈 러너"는 매우 이례적인 작품입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하지만 국내에선 그다지 눈길을 끌지 못한) 제임스 대시너(James Dashner)의 청소년 포스트 아포칼립스 3부작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대작의 하나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감독에서부터 각본, 심지어 배우들까지 그다지 유명한 이들을 찾기 어려운데다, 작품 자체가 할리우드 대작 스타일에 어울리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처음부터 3부작을 예상하고 만들었다고 할만한 연출과 결말을 보여줍니다. "메이즈 러너"에서 보여주는 거대한 미궁의 모습은 어디까지나 프롤로그에 지나지 않으며, 그 뒤에는 앞으로 2개의 .. 더보기
호빗 : 뜻밖의 여정 확장판 같이 보실 분을 찾습니다. 톨킨의 호빗 2편이 개봉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속편이라는거죠. 극장에서 보긴 했지만, 1편을 예습해야 겠죠? 게다가 기왕이면 확장판으로... 이미 2편이 개봉했지만, 아는 사람들을 모아서 1편의 확장판을 함께 볼 생각입니다. 18분 정도 내용이 추가되어 187분. 여기에 1시간 정도 제작 비화 다큐멘터리를 함께 보기로 하고요. 현재 제 친구를 포함해서 12명 모였는데, 10자리 정도 여유가 있어 같이 보실 분을 찾습니다. 참가비는 인원에 비례하여 줄어들고, 먹을 것은 각자 가져와서 나누어 먹기로 해요. 12월 21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함께 봅니다. (3시간은 영화, 1시간은 부가 영상) 장소는 SF&판타지 도서관 상영관.( 오시는 길 ) 함께 보고 싶은 분들께서는 제 메일( pyodog.. 더보기
과학닌자대 갓차맨(독수리 오형제)의 흥행 부진(대참패?)... 국내에서는 '독수리 오형제'라는 이름으로 기억에 남아 있는 "과학닌자대 갓차맨". "달려라 번개호"(마하 고고고!, 스피드 레이서), "데카맨", "허리케인 폴리머", "인조인간 캐산"(신조인간 캐산), "타임 보칸 시리즈" 등. 70~80년대 TV에서 잘 알려진 타츠노코프로의 대표작이자, 타츠노코프로의 설립자 중 하나인 요시다 타츠오가 원작을 맡은 작품입니다.(요시다 타츠오가 제작을 맡지 않은 작품 중에서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원작:스튜디오 누에), "기갑신세기 모스피터" 등 수많은 SF 작품으로 명성이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만...) 요시다 타츠오 원작의 작품은 일본 내에서만이 아니라 외국(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인기가 좋은데다, 그림풍이 영화쪽에 가까운 사실적인 느낌이라 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