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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이야기

오늘의 SF... 2월 14일엔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꿈을 꾸고 어른은 현실을 바라본다..." 유인로켓의 사고로 어머니를 잃고도 우주로 나가고 싶은 꿈을 키워나가는 소녀를 주역으로 우주를 향한 희망을 아름답게 그려낸 만화 트윈 스피카의 작가인 야기누마 코우(柳沼行)가 1978년의 오늘 태어났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어딘가에서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우주로 나가가는 여정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그와 같은 인류의 꿈은 1990년의 오늘, 인류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면서 더욱 더 멀리 뻗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비록 우리 자신이 그곳에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밤하늘을 바라보며 던진 작은 위성은 14년에 걸친 여정 끝에 태양계를 벗어났고 예상 수명을 훨씬 넘긴 지금도 우주 저 편을 항해하며 우주의 신비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희망은 기술의 진보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법이지요. 1876년의 바로 오늘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과 엘리샤 그레이가 각각 전화기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는데, 둘은 전혀 연관이 없었지만 같은 날, 그것도 불과 2시간 차이로 특허를 신청하는 놀라운 우연을 겪게 되죠. 하지만 사실 그보다도 30년 전에 이미 전화기를 만든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이 더 놀랍습니다. 안타깝게도 몸져누워 세상에 알리지 못했지만, 만일 이 전화기가 공개되었다면, 우리는 벨이 아닌 다른 사람을 전화기의 발명가로 기억하게 될 것이며, 전화의 시대가 좀더 빠르게 찾아왔을지도 모릅니다.


1946년엔 세계 최초의 전자계산기인 에니악(ENIAC)이 탄생하기도 한 날... 훗날의 오늘에는 과연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오늘의 SF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봐주세요.


오늘의 SF - 2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