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성탐사선 스피릿 영면에 들다.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대하며... 오래 전 휴렛팩커드(HP)의 프린터 광고에서는 화성에 도착한 탐사선 앞에 HP 프린터로 인쇄한 가짜사진을 내미는 화성인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뒤에는 발달한 화성 도시가 펼쳐져 있지만, 프린터가 찍어낸 사진에 속아 넘어간 우주탐사선의 계획 진행자는 “경치는 멋지군. 하지만, 뭐 볼게 있어야지.”라며 말을 하지요. 재미있는 광고이고 멋진 센스였지만, 과학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화성은 너무도 멀어서 지구에서 실시간으로 화성탐사선을 조종할 수 없으니까요. 화성은 멉니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울 때도 5,000만km 정도. 불과 38만 km 떨어진 달과 비교할게 아닙니다. 멀 때는 1억5,000만km 정도라니 간단히 상상하기 어려운 거리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화성 탐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