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운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의 SF 인기상은 어떻게 뽑아야 할까요? 저는 한국 SF에서 팬이나 작가, 그리고 시장도 부족하지만, 무엇보다도 '목소리'가 부족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안타깝지만, 한국 SF 분야에서는 '전문가 풀'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으며(이걸 제시할만한 협회나 기관도 없습니다만.) 설사 있다고 해도 여기에 등록할 수 있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적어도 공공 기관에서 인정하는 방식을 적용한다면 말이죠. [ SF 어워드 2015 행사. ] 그러다보니 심사 위원으로서 항상 똑같은 분을 보게 됩니다. 안타깝지만, 현재 한국 SF 분야에서 이런 쪽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정말로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대중이나 관청에서 바라볼 때는 말이죠. SF 어워드에 대한 논란은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나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 항상 같은 분들이 심사를 맡느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