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의추천작) 조지 오웰의 <1984>. '적'에 대한 두려움이 가져온 효율만을 위한 전제사회의 미래상 오늘은 훗날 나치 독일이라 불리는 집단이 탄생한 날입니다. 1933년의 이 날을 계기로 독일에서는 나치당의 뜻에 반대하는 어떤 주장도 허용되지 않게 되었고, 강력한 전제, 독재 체제의 길을 걸어갑니다. 바로 이 날 히틀러는 공화국 헌법의 인권 조항 대부분을 폐지하였고, 철저한 통제와 억압 정치를 추진하게 됩니다. 히틀러와 나치당이 이처럼 강력한 정책을 내세울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전날 ‘독일 국회의사당 방화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훗날 이 사건은 요제프 괴벨스와 헤르만 괴링 등이 의한 자작극이었음이 밝혀지지만, 당시 독일 의회와 시민들은 히틀러를 중심으로 한 나치당의 협박을 그대로 받아들였고, 일부 반대 목소리가 묻히는 가운데 독일은 나치 독일로 변모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0여 년 간 나치 독일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