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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시야를 바꾸면 세상은 달라져 보인다. 최근 프레젠테이션 강의를 하면서 프레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Zooming 기법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프레지는 매우 독특한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이죠. X, Y(가로, 세로) 만이 아니라, Z(깊이)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프레지를 쓰면서 쉽게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시야를 바꾸면 다른 모습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조금만 시야를 돌려도, 조금만 멀리서 보아도 세상은 다르게 보입니다. 바로 아래의 영상처럼... 1977년에 제작된 "파워즈 오브 텐(10의 제곱들)"... 물론 이런 영상도 있죠. 코스믹 보이지 세상은 이처럼 놀라운 곳입니다. 더보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경이와 감동으로 가득했던 두 시간의 여정. 3월 15일(토) 11시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과학 저술가이자, 뛰어난 천문학자였던 칼 세이건이 책에 이어 1980년에 다큐멘터리로 방송한 이래 자그마치 34년만의 재방송...이 아니라 34년만의 리메이크 작품이지요. 진행은 역시 대중적인 천문학자로 알려진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맡아서 완성한 13부작 다큐멘터리의 제작비는 자그마치 450억원. "디스트릭트 나인"보다도 많은 제작비를 들이기도 했지만, 칼 세이건이 진행했던 코스모스에 비하여 부족하지 않은 연출력과 편집으로 완성된 작품이었습니다. 코스모스를 본 느낌은 그야말로 '경이' 그 자체였습니다. 이규화씨가 진행한 더빙판에 이어 자막판까지 보았는데(참 좋습니다. 어떻게 내 마음을 이렇게 잘 알고 자막판도 다시 틀어주다니.) .. 더보기
현직 미국 대통령, 광고에 등장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참 편안한 느낌의 인물로서도 잘 알려져 있죠. 휴가 중에 뭘 했냐는 질문에 "스타트렉 영화를 봤다. 꽤 잘 만들었더라."라고 대답한 그는 스타트렉의 우후라 역으로 출연한 배우와 함께 발칸족의 인사를 자연스럽고 편하게 나눌 정도로 스타트렉을 좋아하기도 하죠. (그냥 트레키입니다.^^) 교양과 함께 자신의 취미를 당당하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점에서 그는 참 멋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좋아하는게 스타트렉만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왜냐하면... 코스모스를 추천하는 인터뷰에 출연했거든요. '추천 인터뷰'라고 써 있지만, 간단히 말해서 "코스모스를 보라"는 광고입니다. 아니, 전직도 아니고 현재 대통령을 맡고 있는 그가 방송에 출연해서 '이 프로 멋지니까 꼭 보세요.'라고 추천하다니... 그러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