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우주 이야기 2014.10.31 23:46



최근 프레젠테이션 강의를 하면서 프레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Zooming 기법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프레지는 매우 독특한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이죠.


X, Y(가로, 세로) 만이 아니라, Z(깊이)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프레지를 쓰면서 쉽게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시야를 바꾸면 다른 모습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조금만 시야를 돌려도, 조금만 멀리서 보아도 세상은 다르게 보입니다.


바로 아래의 영상처럼...





1977년에 제작된 "파워즈 오브 텐(10의 제곱들)"...




물론 이런 영상도 있죠. 코스믹 보이지





세상은 이처럼 놀라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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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우주 이야기 2014.03.16 13:21

3월 15일(토) 11시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과학 저술가이자, 뛰어난 천문학자였던 칼 세이건이 책에 이어 1980년에 다큐멘터리로 방송한 이래 자그마치 34년만의 재방송...이 아니라 34년만의 리메이크 작품이지요.


진행은 역시 대중적인 천문학자로 알려진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맡아서 완성한 13부작 다큐멘터리의 제작비는 자그마치 450억원. "디스트릭트 나인"보다도 많은 제작비를 들이기도 했지만, 칼 세이건이 진행했던 코스모스에 비하여 부족하지 않은 연출력과 편집으로 완성된 작품이었습니다.





코스모스를 본 느낌은 그야말로 '경이' 그 자체였습니다. 이규화씨가 진행한 더빙판에 이어 자막판까지 보았는데(참 좋습니다. 어떻게 내 마음을 이렇게 잘 알고 자막판도 다시 틀어주다니.) 특히 자막판은 더욱 '감동'하게 되었지요.


진행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그대로 옮겨온 듯 합니다. 첫 회는 우주에 대한 인류의 관심의 역사. 그리고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간단하게 소개하였지요. 이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되었는데, 그 장면 연출 하나하나가 매력적입니다. 몰입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죠.


어제 이야기 중 조르다노 브루노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주는 무한하며, 우주의 별들은 모두 태양이고 지구와 같은 별들이 있다는, 코페르니쿠스보다 한발짝 더 나선 생각을 가졌고 주장했던 그는 이단으로 몰려서 화형에 처해지지만, 사실 그 자신은 신을 모독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무한하고 전능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했다는 점이 참 인상적이며 안타깝습니다. 무한한 우주를 꿈꾸었던 그가 처형될때 슬픈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우주의 역사를 단 1년으로 압축하여 보여준 달력... 역시 멋지고 놀라웠지요. 경이로운 순간. 우리 인간이 더없이 작고도 보잘것 없는... 동시에 우주의 광대한 역사를 계승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12주... 코스모스를 볼 시간이 더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토요일부터 일요일로 넘어가는 순간에는 우주의 경이가 함께 하겠지요. 그것도 저 혼자만이 아니라 전세계 많은 이와 함께...


그리고, 코스모스가 모두 완결되고 블루레이가 나온다면 다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할 생각입니다.


물론 상영회도 가능하겠지만요.



추신) 새로 만들어진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토요일밤 11시부터 진행합니다. 이규화씨의 더빙으로 1시간 방송이며, 이후 자막판이 다시 소개됩니다.

  방송 시간에 맞추어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NatGeoKorea/app_247819131982465 에서도 보실 수 있으니(더빙판만) 놓치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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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우주 이야기 2014.03.15 08:20

오바마 대통령은 참 편안한 느낌의 인물로서도 잘 알려져 있죠.


휴가 중에 뭘 했냐는 질문에 "스타트렉 영화를 봤다. 꽤 잘 만들었더라."라고 대답한 그는 스타트렉의 우후라 역으로 출연한 배우와 함께 발칸족의 인사를 자연스럽고 편하게 나눌 정도로 스타트렉을 좋아하기도 하죠. (그냥 트레키입니다.^^)



교양과 함께 자신의 취미를 당당하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점에서 그는 참 멋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좋아하는게 스타트렉만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왜냐하면...





코스모스를 추천하는 인터뷰에 출연했거든요.


'추천 인터뷰'라고 써 있지만, 간단히 말해서 "코스모스를 보라"는 광고입니다.


아니, 전직도 아니고 현재 대통령을 맡고 있는 그가 방송에 출연해서 '이 프로 멋지니까 꼭 보세요.'라고 추천하다니...



그러고 보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우주 라이브' 방송도 참 대단합니다. 우주를 생방송으로 보여준다는 아이디어가 대단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쾌히 승락한 NASA 쪽도 말이지요.



왠지 미국의 문화와 기술 발달이 괜히 나온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이 대중적인 과학 방송을 편하게 광고하고, 국가 기관에서 자원을 방송국에 제공하는 것...


분명 이를 통해서 미국인들은 우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고, 그 중 누군가는 우주 과학의 발전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물론 그 중 오바마의 '광고'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을지 몰라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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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게기1Cdydwo

    There are no limits. Open you eyes. Open you imagination. The next great discovery could be yours.

    이 말을 외워버렸어요. ㅋㅋㅋㅋㅋ

    2014.03.26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