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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작품 이야기

대항해시대 5를 시작했습니다.



  결국에는 웹 게임으로 탄생해 버린 대항해시대 5...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행동력 제한' 같은게 있긴 하지만, 기존의 대항해시대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물론 갈릴레오(1564년 2월 15일 ~ 1642년 1월 8일)와 뉴턴(1643년 1월 4일 ~ 1727년 3월 31일)이 같이 등장하는 등 황당한 내용도 많은데다, 지도에 따라서 지형이 달라지는 기묘한 개념이 있긴 하지만 말이죠. (평행세계인가? 그럼 SF???)


[ 아이작 뉴튼? 왜 이 사람이 여기에...? ]


  레벨을 빨리 올리는 방법을 깨우쳐서(처음에는 해적 사냥 퀘스트, 중반부터는 도시 투자...) 레벨 자체는 시작한지 이틀만에 40 가까이 올라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배를 얻는 퀘스트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해서 배는 3척 뿐... 게다가 한 척은 체력 30대의 경량함.


  게다가 게임 진행에서 '온라인이므로 알아서 정보를 주고 받겠지.'를 강조해서 그런지 힌트 같은게 거의 없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도대체 한번 막히면 인터넷을 한참 뒤져야만 겨우겨우 나오니 말이죠....(서지중해 지도 1을 구해야 하는데, 스토리를 따라 진행했는데 도저히 나오지 않는다 싶었는데... 어떤 항구에선가 그냥 바꾸니까 바뀌네요. 게겍...)


  한 마디로 밸런스에 아직 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규모라던가 내용이라던가... 기대했던 정도는 충분합니다. 시스템이 아직 많이 불안해서 접속에 한참 걸린다거나 시도때도 없이 점검을 진행하는 문제 같은건 빼고 말이죠.


[ 항해 중엔 쥐가 생긴다거나... 이런 저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선택. 물론 고양이를 풀어라!! ]


  유니티로 만든 게임... 전투고 뭐고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전투에서 선택할 수 있는게 나오기도 하지만...(어떤 공격을 할까? 그러니까 가위바위보...) 으음.. 아직은 별로 차이를 모르겠군요. 자동으로 진행하는 편이 더 효과가 좋은 것도 같고요.


[ 전투 화면... 뭔가 멋집니다. 스킬도 발동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여하튼 자동자동... ]


  항해와 무역, 그리고 탐험...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여러가지 재미에...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발전하는 재미도 쏠쏠... 물론 스토리 다 무시하고 진행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지만... 그렇게 되면 지도가 확장되지 않죠. 에궁...


[ 물론 탐험을 빼 놓을 수 없죠. 운이 꽤 작용하긴 해도...^^ ]


[ 새로운 도시 발견... 그런데 라구사가 왜 여기 붙어있냐? (원래는 시라쿠사 섬 남부임) ]


[ 지도 임무 달성!! 이렇게 뭔가 이룰 수 있는게 많아서 좋답니다.^^ ] 



  그래서 지금 조금 막혀 있는 상황이긴 해요. 그래도 꽤 재미있는 작품... 일본어를 알아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한번 해 보시지 않을래요? ^^


 


추신) 저는 Lanne 라는 이름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에이의 게임 황제(L'empereur)에서도 등장했던 프랑스 장성의 이름이죠. 그냥 어쩌다보니 왠지 모르게 좋아하게 된 이름...^^


  혹 진행하시는 분 계시면 친구 추가 부탁드려요.  


여담) 웹 게임 답지 않게... 진행에 시간이 꽤 걸립니다. 항구 이동에도 약간 시간이 걸리지만, 제대로 하게 되면 레벨이 생각보다 빨리 오르면서 한참동안 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웹 게임 느낌이 조금 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