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소개 중인 '둠스데이 Month'에선 과학 기술의 발달로 나올 수 있는 다채로운 재앙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연구중 잘못된 '광견병 바이러스'의 전염에 의한... 말하자면 좀비 사건.
오늘 하고 있는 두번째 방송에서는 '나노 기술'에 의해서 일어나는 대재앙입니다.
석유 등을 분해하여 환경 정화를 진행하는 나노 머신이 제작되었는데, 이를 한 해커가 변형시켜서 온갖 종류의 유기물을 먹어치우며 자기 증식되도록 바꾼 상황입니다.
해커는 그 상품을 세계 각지로 배송했고, 세계 각지에서 엄청난 양의 나노 머신이 증식하며 인간과 수많은 생명체를 먹어치우는 것입니다.
한편, 이에 맞서기 위하여 미군은 또 다른 나노 머신을 투입합니다. 그리고....
"좋은 나노봇이 나쁜 나노봇을 물리쳤으니, 사람들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야 겠지만,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말았다..."
[ 오염된 우물에서 대량 발생한 나노봇. 이 끔찍한 재앙이 인류를 위협한다. ]
전문가들의 의견과 함께 마치 진짜로 일어난 사건인 것처럼 연출한 다큐멘터리로서 끔찍한 미래의 재앙에 대한 사실적인 연출이 눈에 띕니다. 문제는 정말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거죠.
"나노봇이나 나노머신은 윤리의식을 가진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설계된대로만 행동할 것이다."
이 말이 너무도 강렬하게 와 닿는 방송입니다. 앞으로 여러가지 상황이 더 소개될 예정이니 한번 찾아서 보시길 권합니다.
원제 : HOW TO SURVIVE THE END OF THE WORLD
http://channel.nationalgeographic.com/channel/how-to-survive-the-end-of-th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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