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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IP, 저작권 콘텐츠의 위력 마블 : 어벤져스 얼라이언스를 하면서 느끼는 건 IP(저작권 콘텐츠)를 갖고 있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가였습니다. 미국에서 나오는 영화만 보아도 상당 수가 IP입니다. 이번에 공개할 어벤져스를 위해서 무수한 영화를 만들어낸 마블만 보아도 알 수 있지만, "배틀쉽" 같은 타이틀까지 영화화되는 것을 보면 IP의 힘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죠. (사실 "배틀쉽"은 하스브로의 게임과는 그다지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려울까요? ^^) [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영화와 하스브로의 게임은 별 상관이 없죠. ^^ ] 성공한 소설이 영화와 게임으로 만들어지고, 성공한 만화가 영화와 게임으로 나오고 성공한 게임이 영화와 만화, 소설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조합의 위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죠. 반면, "리니지" 정도의 인.. 더보기
달력 이야기. 우리들은 평소 아무 생각없이 편하게 사용하는 달력이지만, 이 달력에는 무진장 다양한 역사적 사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가령, 일부 달의 이름이 로마 황제의 이름을 따서 바뀌었다거나, 달력의 개정과 관련하여 권력 다툼이 있었다거나 하는 것 말이지요. [ 마야의 달력. 일부 사람들은 이걸보고 올해 세상이 망한다고 떠들지요. ] 현재와 같은 365일(+0.25일)로 구성된 달력은 율리우스 카이사르 시대에 만들어졌는데, 이것은 카이사르가 이집트를 차지하고 이집트의 뛰어난 천문학자들을 끌어들임으로써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몇 차례의 작은 변화를 거쳐 현대에 이르는데, 지금은 거의 모든 나라가 같은 달력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위력을 느끼게 하지요. 하지만 이 달력이 영원히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우선.. 더보기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들...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구글에서 4월을 맞이해 매우 다채로운 서비스를 준비했더군요. 뒤늦게 소개합니다. 1. 패미콤용 구글 맵 스트리트뷰까지 제공하여 세계 각지에서 편하게 쓸 수 있는 구글 맵. 안드로이드, 아이폰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작동한다는 것도 이점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패미콤판입니다. 드래곤 퀘스트 3 수준의 그래픽과 분위기를 갖고 있지만, 검색 기능에다 세계 각지의 유명 시설을 역시 드래곤 퀘스트 수준의 그래픽으로 재현한 것이 놀랍군요. 앞으로 슈퍼패미콤판, 플레이 스테이션판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조만간 구글 마켓에서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일단은 체험 버젼을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다니 사용해 보세요. 아직은 다소 부족한게 많습니다만... 체험 사이트 : 패미콤판 구글맵 체험판 물론 .. 더보기
제약 업체 배만 불리는 비타민제 신앙 "비타민은 몸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약국만이 아니라 식품점에서도 각종 비타민 정제와 식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심지어는 음료수 중에도 비타민 음료라는게 있을 정도죠. [ 비타민 신화에 일조한 모 제약의 비타민제 ] 그런데 정말로 비타민은 몸에 좋은 것일까요? 이코노미 인사이트 3월호의 여러 기사에서는 이러한 '비타민 신앙'이 근거가 없으며, 비타민의 섭취는 도리어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비타민과 플라세보(위약)을 섭취한 그룹을 비교하여 살펴보니 도리어 비타민을 섭취한 그룹의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는 결과가 나왔던 것이지요. 비타민제 복용할수록 독 기사에서는 비타민제 신앙이 제약 업체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작되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비타민제 신앙을 주장한 관련 단체.. 더보기
게임 규제의 원인? 맹모삼천지교의 문제... 최근 학교 폭력을 게임탓이라 이야기하면서 규제에 나서는 모습이 보이는데, 사실 이러한 것은 이제서 시작된 일이 아닙니다.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심지어 밖에서 뛰어노는 일조차 규제하곤 했지요.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를 게임 업계 탓으로 몰기도 하지만, 그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견해입니다. 왜냐하면, 게임이라는 것은 아이들의 놀이 대상 중 하나일 뿐이고,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실제 게임 중에는 폭력성이 전무한 게임이 매우 많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PC 게임은 "더 심즈"이며,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은 "Wii 스포츠"죠. (게임기와 함께 판매한 것을 빼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즈"나 "닌텐독스"가 뒤를 잇습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즈"는 폭력적인 .. 더보기
작가라는 삶, 그리고 꿈에 대해서... "작가라는 직업은 기본적으로는 백수나 다를 게 없습니다." 한 작가 분의 말씀입니다. 작가가 작품을 쓰지만, 그것을 발표하여 수익을 얻지 못하는 이상은 직업이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작가라는 것은, 그것이 소설가이건 번역가 건, 시나리오 작가건, 아니면 잡지의 필자건 '글'을 팔아서 먹고 사는 직업입니다. 물론 작가라는 것은 취미의 일환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무언가를 먹고 살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의, 식, 주'라는 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사람입니다. 수익이 필요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 은둔 중인 작가와 한 작가 지망생 소년과의 만남을 그린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 잔잔한 감동과 작가가 되고 싶다는 기분을 이끌어낸다. ( Copyright (c) Colu.. 더보기
근본으로 돌아가 살펴보는 신용카드 문제 해결 방안 (SF에서 살펴본...?) 정부에서 신용카드의 소액 결제를 ‘거부’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영세업체들이 신용카드 수수료 때문에 손해를 보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사실 그렇습니다. 신용카드의 수수료는 -그동안 꽤 내렸음에도- 2~2.5%. 동네에서 5천원짜리 점심을 사먹으면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대략 100원~125원이 ‘수수료’라는 이름으로 신용카드 회사로 넘어갑니다. 다시 말해 식당에서 5천 원짜리 밥을 팔면 그때마다 100원 정도를 손해본다는 말입니다. 버릇처럼 내미는 신용카드는 이들 업체에도 부담이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손해입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고작 몇 천원의 결제가 쌓여서 급여계좌가 텅텅 비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자면 신용카드의 소액 결제를 줄이는 것은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반.. 더보기
게임을 고발한다? 트윗에 이런 얘기가 떴습니다. "이런 책이 나올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나오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그 책이 뭔가 하면, 바로 이것입니다. 궁금해서 서점에 들어서 잠깐 살펴보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사악하기만 게임이여 안녕"이라고 간추릴 수 있겠습니다. 전직 게임 회사 CEO니 뭐니 하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냥 하루에 1시간씩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을 적은 이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게임 대신 공부를 시키지 말고 다른 놀이를 시켜라."라는 내용도 있어서 나름대로 긍정적인 면이 있을지도 모릅니다.(사실은 이것도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만.) 저자는 5개월 간 1시간 씩 게임을 하면서 자신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얕은) 경험 만을 바탕으로 게임에 대한 반감을 토해냅니다. 이렇다할 근거도 .. 더보기
어제는 수면의 날이었습니다. 8월 8일. 8자를 좋아하는 중국인이라면 잔치라도 벌였을 날이지만, 우리나라에서 8월 8일은 즐거운 계절 가을을 맞이하는 입추인 동시에 대한수면의학회가 제정한 잠의 날입니다. (세계 수면의 날은 3월 14일로 잠의 날과는 다릅니다.) 잔치보다는 편안한 수면을 생각하는 날, 입추에 밀려 달력엔 오르지 못한 날이지만, 이와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며칠 전에 나왔던 이 기사이지요. 성적 향상에는 학원보다도 잠 (경기신문) 기사 내용은 제목 그대로입니다. 수면의학회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성적, 학원에 다니는 시간 등을 조사하여 "학원은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고(시간에 차이가 없고)", "잠은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라는 것이지요. 청소년 1.. 더보기
여름의 컴퓨터 생활은 괴롭다. [ 사진 출처 - http://www.rolo.org/cpu-temperature.html ] 컴퓨터... 상당히 편리하고 유용한 도구이지만, 열이 엄청나게 발생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 열이 팬을 통해 뿜어져 나오는데 난방기를 방불케합니다. CRT보다는 낫지만, LCD 모니터 역시 많은 열이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문제는 이들을 바로 눈 앞에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덥고 불편합니다. 더구나 에어콘이 없는 현실에서는 더욱... 집보다는 회사에 머물러 뭔가를 하고 싶어지는 집니다. 시원한(때로는 추운) 에어콘 바람을 쐬면서 쾌적한 PC 생활을 즐기다 보면...^^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여러분은 더운 여름 PC 생활을 어떻게 하시나요? ★~을 사랑하는 표도기였습니다…☻ 여담) 요즘 아이들이 에어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