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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작품 이야기

히스토리 채널 다큐멘터리 - 고대의 외계인 히스토리 채널에서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입니다. 엄청난 인기로 인해 현재 4시즌까지 나오고 있는 작품으로, 에리히 폰 데니켄을 시작으로 수많은 이들이 주장하는 "외계인 문명설"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아래에 소개했던 "하이테크 고대문명(Ancient Discoveries)"이 고대인들이 우리 생각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었다는 이야기인 반면, 이 다큐멘터리는 뭔가 뛰어난 것처럼 보이는 고대인의 기술은 모두 외계인이 만들었거나 가르쳐준 것이라는 내용으로 정반대의 입장에 서 있는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하이테크 고대문명도 엄청나게 인기를 끌어서 시즌 6까지 나왔다는 점에서도 비교되는 작품이겠군요.) 저는 외계인 문명설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이지만, 이 작품은 상당히 설득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더보기
히스토리 채널 다큐멘터리, 하이테크 고대문명(Ancient Discoveries) 히스토리 채널은 그 이름 그대로 역사물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채널입니다. 국내에서도 케이블에서 방송했지만, 2008년에 철수하면서 참 아쉬움을 느끼게 했지요. 히스토리 채널에서는 그간 많은 작품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히스토리 채널은 이름 그대로 역사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특징인데, "너희들은 이렇게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래."라는 것을 보여주는게 특히 재미있을까요? 엄청난 인기를 끌며 시즌 6까지 만들어진 "하이테크 고대 문명(Ancient Discovery)"이라는 다큐멘터리는 바로 그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것입니다. 고대 세계는 분명히 우리보다 기술력이 떨어졌습니다. 공학 기술은 지금보다 훨씬 뒤졌고 널리 쓰이지도 않았지요.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야.. 더보기
영화로 보는 SF - 선샤인의 과학 (* 이 글은 그 성격상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선샤인(Sunshine)"과 관련된 내용의 누설이 있음을 밝힙 니다. "선샤인"이라는 작품 자체가 설사 내용을 다 알고 보더라도 -그 영상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지만, 영화를 보는 재미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받고 싶지 않은 이들이라면, 우선 이 작품을 직접 보고(가능한 극장에서 보는 것을 권한다.) 이 글을 읽는 것이 좋겠지요.) 대니 보일 감독의 "선샤인"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작품입니다. 언제부터인가(대략 지금으로부터 50여년 뒤) 태양의 활동이 점차 약해지면서 얼어붙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태양으로 향하는 우주선과 그 승무원의 이야기... 바로 "인류를 구원하는 임무"에 뛰어든 영웅들의 이야기이지요. 비교적 가까.. 더보기
(다큐멘터리) 드래곤 환타지...너무도 진짜 같은 가짜 이야기 '드래곤 환타지(Dragon World : A Fantasy made Real)'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애니멀 플래닛에서 제작한 픽션 다큐멘터리입니다. ‘부제(You too will Believe - 너무도 믿을만하다.)’ 그대로 "정말로 용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매우 널리 알려졌지요. 픽션 다큐멘터리인 만큼, 이 작품은 진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진짜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될 만큼 설득력을 갖고 있으며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이 픽션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한 학자가 티렉스의 화석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그 티렉스의 두개골 화석에는 발톱에 의한 상처가 있었습니다. 티렉스의 머리 위에서 내리 찍은 듯 한 발톱 상처... 하지만, 정작 티렉스가 죽은 것은 그 상처 때문이 .. 더보기
토르 : 천둥의 시대,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북유럽 신화의 리메이크 그것은 춥고 황량한 유럽의 북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토르는 오딘의 사랑하는 아들이자 용맹과 품위와 강인함의 귀감이었다. 아스가르드에서 헬까지 그리고 그 모든 영역에 걸쳐 토르는 위대한 망치 묠니르를 들고 적과 맞서 전설을 남겼고, 수많은 승리의 주역으로서 기억되었다. 그가 망치를 들고 전선에 나서며 아스가르드와 미드가르드의 모든 이들은 두려움을 떨치고 적과 맞서는 용기를 되새겼으며, 강대한 적으로부터 승리를 쟁취하였다. 그러나 토르에게도 약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그가 가진 강함에 비례하여 넘쳐는 오만이었다. 그리하여 위대한 신의 아버지 오딘은 그에게 겸손이라는 미덕을 가르치고자 하였으니... 북유럽의 바이킹 세계에서 내려오는 노르드 신화를 바탕으로 마블의 작가들이 새롭게 창조한 [토르] 시리즈는 .. 더보기
마틴 스콜세지의 "휴고", 영화의 마술사 조르주 멜리에스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찬사 19세기 말 프랑스에 뤼미에르라는 성을 가진 형제가 있었습니다. 사진 회사를 운영하는 아버지를 따라서 기술을 익힌 그들은 사진 인화 기술을 개량하여 다채로운 발명을 하였는데, 나중엔 필름 카메라를 이용하여 연속적으로 사진을 찍는 기술을 창조하였고 이를 프로젝터와 연결하여 시네마토그라프라는 발명품을 완성합니다. 그들은 공장을 나서는 노동자들이나 열차가 도착하는 장면 등을 촬영하여 카페에서 상영하였습니다. 난생처음 ‘영화’를 본 사람들은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열차를 보고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뤼미에르 형제는 영화의 가능성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보다 앞서 소리를 저장하는 장치(축음기)를 발명한 에디슨이 단지 녹음이라는 용도밖에 생각하지 못했듯, 뤼미에르 형제는 영화를 단순히 영상을 저.. 더보기
배트맨 롱 할로윈 :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 수 없는 거대한 추리 서사극 “슈퍼맨”과 함께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히어로인 “배트맨”은 수많은 슈퍼 히어로물 중에서 가장 차별되는 존재입니다. 경쟁사인 마블의 히어로와 굳이 비교하자면 “아이언맨” 같은 캐릭터이지만, 전차포를 맞아도 끄떡하지 않는 아이언맨의 갑옷과 달리 배트맨의 복장은 총알조차 제대로 막지 못하고 하늘을 날게 해 주지도 않습니다. 더욱이 그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힘도 보통 사람보다 조금 센 정도고 격투기 능력이 뛰어나긴 해도 슈퍼맨 같은 이들에 맞설 정도는 아니지요. 슈퍼맨조차 묶을 수 있다는 원더우먼의 밧줄이나 헐크의 공격도 막아낼만 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가진 것도 아닙니다. 물론 투시력 같은 것도 없지요. 영화를 보면 그의 복장은 케블라로 만들어 총알을 막아내고 그의 망토는 화염조차 피하.. 더보기
비밀결사 매의 발톱단의 전설... 세계 최초로 TV만이 아니라 극장에서 상영된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아십니까? 개구리남자 상회(蛙男商会)에서 제작한 [비밀 결사 매의 발톱단]은 모든 화면을 플래시로 제작하여 극장 상영까지(그것도 3번이나) 진행한 놀라운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도 CGV의 일본 영화제의 일환으로 소개되기도 했던 이 작품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품 속의 모든 성우를 프로그맨이라는 별명의 제작자가 직접 맡은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지요. (일부 여성 캐릭터나 아이의 목소리나 극장판 2편의 일부 캐릭터(?)는 전문 성우가 맡기도 했습니다만.) 2006년 4월. 프로그맨 쇼(Frogman Show)라는 제목으로 텔레비 아사히에서 이 작품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 사람들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라는 것만이 아니라 그 넘쳐나.. 더보기
매의 발톱단 더 무비 2 상영회 SF&판타지 도서관에서는 매월 2, 4주 토요일에 다채로운 작품을 상영합니다. 이번 상영작은 극장용 영화로서는 세계 최초로 모든 부분을 플래시로 제작하여 눈길을 모은 작품, "비밀결사 매의 발톱단 극장판(秘密結社 鷹の爪 THE movie)"의 속편, "비밀결사 매의 발톱단 극장판 2 ~내가 사랑한 흑우롱차~(秘密結社鷹の爪 THE MOVIE2 〜私を愛した黒烏龍茶〜)"입니다. 전편에서는 예산도 많지 않아 고생고생하며 만들었던 작품, 하지만, 전편의 대성공으로 넉넉한 예산을 얻은 상황에서 나온 작품은? 물론, 기대를 어기지 않고 즐거운 작품이 되었습니다.^^ 넘쳐나는 센스와 재미로 가득한 독특한 작품. 국내 최초(?)로 자막판 상영으로 진행합니다. 상영 시간 : 2011년 6월 11일 오후 8시 상영 장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