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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

어제의 도서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눈 얘기...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몇몇 학교에서 ‘교수’(라고 쓰고 ‘강사’라고 읽습니다.)로 활동 중입니다. 주로 게임 기획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이나 신화 얘기 등 여러 가지를 강의하고 있는데, 제가 도서관을 운영하다보니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아오는 일이 많습니다. 다만 제가 항상 도서관에 있는 게 아닌 만큼(레어 포O몬?) 그때그때 만나서 이야기를 못하는 게 아쉽죠. 오늘은 마침 제가 도서관의 운영을 맡은 날(내일도 그래요.)이라서 학생과 만나게 되었죠. 마침 친구들이 같이 왔는데, 친구가 보드 게임을 좋아한다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마스터가 없어도 할 수 있는 TRPG, 피아스코를 하고 싶다는 얘기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주사위가 없네요. 던젼&드래곤스용의 주사위는 있는데 말입니다. (피아스코 주.. 더보기
111일만에 소식이 두절된 익스플로러 1호. 2등의 가치? 1958년의 5월 23일.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 익스플로러1호의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익스플로러 1호가 발사된 것이 1958년의 1월 31일이니, 자그마치 111일만에 작동을 멈춘 것이지요. 익스플로러 1호는 사실 많은 이들에게 '뒤쳐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보다 3달(사실상 4달) 앞선 1957년 10월 4일. 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가 우주로 먼저 날아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푸트니크 1호는 그 용량의 문제 때문에 무선 신호기 하나를 겨우 탑재하는 정도에 그치고 22일동안만 작동했던 반면 익스플로러는 방사선 측정기 등 여러 장비를 탑재하고도 배터리 용량이 넉넉해서 자그마치 100일이 넘게 작동하며(스푸트니크의 5배) 여러 활동을 했습니다. [ 대충 보아도 뭔가 많이 들어간 듯한 익스플로러. 스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