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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마법 같은 과학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 미소녀 하렘물의 전형처럼 보이지만, 굉장히 독특하고 다채로운 세계관을 구축한 "천지무용!!" GXP의 소설에서 좀 더 충실한 내용을 보여준다. ( 천지무용!! / AIC ) ] 3기(총 20화)에 달하는 OVA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TV, 극장판, 만화, 소설, 게임 등 다양한 매체로 선보이며 인기를 끈 과 , , , 그리고 근래에는 천지(텐지)의 동생인 검사(켄시)가 활약하는 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낳은, 카지시마 마사키(梶島正樹)는 그야말로 양파 껍질처럼 벗기고 벗길수록 새로운 이야기가 튀어나오는, 굉장히 깊이있고 복잡한... 그리고 무엇보다도 참신한 세계와 설정을 만드는 제작자입니다. AIC사의 사장인 미우라 토오루(三浦亨)가 "자네 머리를 한번 확 잘라보고 싶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지식과 .. 더보기
마법은 신비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 국내에서는 이런 제목으로 소개된 '건성건성 던젼' 꽤 흥미로운 배경을 가진 작품이다. ( 전사 모카 / 코야마 모토, 대원씨아이 ) ] 아래 글에서 “슬레이어즈”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마법 역시 하나의 과학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체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 본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발 짝 더 나아가서… 만약에 마법이 인간에 의해서 사용되는 ‘마법’이라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에너지로서 받아들여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에서도 소개된 작품 중에서 코야마 모토씨의 “건성건성 던젼(おざなりダンジョン)”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대륙이 갈라지기 전의 곤드와나를 무대로 펼쳐지는 판타지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마법이 등장하는 동시에 상당히 진보된 기술이 함께 소개되지.. 더보기
슬레이어즈와 상상 과학... SF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판타지? [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고, 국내 판타지 작품에 많은 영향을 남긴 슬레이어즈 (슬레이어즈! / 칸자키 하지메, 후지미서점 ) ] 마법 소녀 리나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됨으로서 밍키와 새롬이에 이어서 신세대 마법 소녀의 전설(?)을 남겼던 슬레이어즈. 이 작품은 개그 판타지의 전형으로서 일본식 판타지를 대표하게 되었고, 일본에서 속칭 '라이트 노벨'붐을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내에서 넘쳐나게 된 먼치킨 판타지를 탄생시킨 주역이라 인식되고 있지요. 하지만 이 작품은 동시에 마법을 세계관의 핵심에 배치하는 한편, 거의 과학이라 불릴 정도로 완성도 높은, 그리고 논리적이며 현실적인 마법 체제를 도입한 작품으로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마법이라는 요소에 대해서 과학적인 요소를 도입한 최초의.. 더보기
알고보면 정말로 무서운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일본 작가의 작품 중에서 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림 동화에 나온 여러가지 이야기가 사실은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는 것을 주제로 창작한 이야기로, 정말이지 별별 내용들이 다 나오지요. 하지만 선정적이니 폭력적이니 하는 것을 무시하고 동화 그대로만 생각해도 정말로 무시무시하고 황당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도 잘 알려진 이지요. 는 한 나라의 저주받은 공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공주가 태어났을때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못된 마녀가 공주에게 저주를 겁니다. "공주가 17살이 되었을때 물레에 찔려서 죽게 될 것이다." 이 말에 놀란 왕과 왕비는 나라 안의 모든 물레를 불태우게하지만 결국 공주는 성 안 깊은 곳에 있던 물레에 찔리고 말지요. 하지만 착한 마녀의 도움으로 그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