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판타지도서관 2015.05.24 16:00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몇몇 학교에서 ‘교수’(라고 쓰고 ‘강사’라고 읽습니다.)로 활동 중입니다.


  주로 게임 기획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이나 신화 얘기 등 여러 가지를 강의하고 있는데, 제가 도서관을 운영하다보니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아오는 일이 많습니다. 다만 제가 항상 도서관에 있는 게 아닌 만큼(레어 포O몬?) 그때그때 만나서 이야기를 못하는 게 아쉽죠.


  오늘은 마침 제가 도서관의 운영을 맡은 날(내일도 그래요.)이라서 학생과 만나게 되었죠. 마침 친구들이 같이 왔는데, 친구가 보드 게임을 좋아한다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마스터가 없어도 할 수 있는 TRPG, 피아스코를 하고 싶다는 얘기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주사위가 없네요. 던젼&드래곤스용의 주사위는 있는데 말입니다. (피아스코 주사위도 사둬야 겠습니다. 저도 하고 싶거든요.^^)



[ 초여명 대표 김성일님의 강연에서 소개된 피아스코. 참 특이한 게임이죠. ]


  피아스코라면 3명이 해도 괜찮지만, 처음이라면 보드 게임이 낫죠. 3사람이라는 어중간한 사람이 하려면 괜찮은 게임은... 뭐, 도서관에는 워낙 많은 게임이 있지만, 역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좀비”를 권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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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이런 느낌? 끝없이 널려 있는 좀비를 사냥하는 게임이죠. ]


  ‘좀비가 들끓는 도시에 갇힌 주인공들. 눈앞에 나타나는 좀비를 향해 사정없이 총을 갈기고 탈출하라. 좀비 25마리를 잡아도 됨.’


  그야말로 좀비가 끝없이 나오는 게임입니다. 좀비말은 총 100개. 아군은 최대 6명.


  규칙은 간단합니다. 6면체 주사위 한 개를 굴려(1D6) 4~6이 나오면 좀비를 무찌르죠. 문제는 내 턴에 6면체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만큼 좀비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 다시 말해 남을 얼마든지 방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경찰서에 날뛰는 좀비를 때려잡고 소방서나 병원에서 쏟아져 나오는 좀비와 대결하는 와중에서 다른 사람도 방해해야 하니 참 쉽지 않은 게임이죠.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특히 인원이 많을때는 더욱...



  “좀비”는 재미있게 한 것 같습니다. 중간에 엄청나게 웃는 소리로 민폐(?)를 끼치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서로서로 방해에 열중한 나머지 결국 그 누구도 탈출하지 못하고 끝났다고 하는군요.


  뒤이어 한 것은 “해리포터 클루”.


[ 해리포터 클루. 클루와 조금 규칙이 다르지만, 큰 차이는 없어요. 해리포터란 느낌이 독특하죠. ]


  명작 추리 게임, “클루”를 하고 싶다는 말에 제가 권한 거죠. 기왕이면 좀 더 독특한 게 좋잖아요? 게다가 기왕 ‘SF, 판타지 도서관’인데 말입니다. 그렇게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지내는 동안, 저는 내부의 책을 조금 정리하고, 기증 책 정리하고, 판타지 강사분과의 대화를 즐겼습니다.


  상영회도 있었고, 열람실에도 몇 분 오셨고, 나아가 회의실에서도 강연이나 보드 게임 즐기기 같은 일이 있었기에 그야말로 도서관에서 즐기는 모든 내용들이 한번에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SF&판타지 도서관을 운영하고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도서관을 보고 운영할 때는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특히 오늘처럼 뭔가 특이한 일이 벌어질 때는 말이죠.


  오늘은 제가 운영을 맡아서 자리를 지켜야 했지만, 다음에는 학생들과 함께 같이 놀고 싶네요. 물론 지금 읽고 있는 책도 읽고 싶지만 말이죠.


  최근 ‘어스시의 마법사’ 시리즈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3대 판타지라고도 불리는 작품으로, 이들과는 색채가 많이 다른 게 특징이죠.(에... 사실 '3대 판타지'라는 말은 일본에서 붙였다는 얘기도 있죠.)




  “나니아 연대기”가 다른 세계로 향한 소년 소녀들의 모험담으로서 고전적인 영웅 모험담의 색채가 강하고 “반지의 제왕”은 중간계라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서사시(라기보다는 전설?)의 느낌으로서 고전적이지만, “어스시의 마법사”는 한 개인의 영웅 전설이면서도 무언가가 다릅니다.

  세상을 구하기보다는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거든요.


  때때로 판타지는 “싸움 밖에 안 해서 싫다.”라는 분들도 계신데, 그분들께는 바로 이 “어스시 시리즈”를 권하고 싶습니다.(그렇다고 어스시 시리즈에 싸움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책이 깔끔하게 잘 나와서 보기에도 좋고 말이죠.


  다만, “영상이 더 좋지 않아?”라면서 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게드 전기”를 보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게드 전기”는 나름대로 인상적인 작품이긴 하지만, 어슐러 르귄이 인정했듯이 어슐러 르귄의 “어스시의 마법사”가 아니라, 미야자키 고로의 “게드 전기”이니까요. 내용도 완전히 다를뿐더러, 작품의 방향성도 확연하게 다릅니다.

(그래도 책만 달랑 보여주기보단 이미지로 보여주는게 나아서, 학생들에게 소개할 땐 이 포스터를 쓰곤 하죠.^^)



[ 그래도 어스시 시리즈의 '영상'은 이것 뿐이라고 할 수 있으니...? ]


  이 작품을 다 보고나면 이제 “반지의 제왕”, 그리고 “나니아 연대기”도 다시 볼 생각입니다. 좋은 책은 다시 볼 때 더욱 새롭게 느끼게 마련이니까요. 여러 책을 보는 것도 좋지만, 한 책을 오랜 만에 다시 읽었을 때의 감동은 정말로 남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작품을 본 뒤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를 볼 생각이죠. 여러 판타지 명작을 섭렵한 후에 다시 보는 “끝없는 이야기”는 제게 어떤 감동을 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여담) “어스시의 마법사”는 참 쉽게 읽히는 책입니다. 출퇴근길에 가볍게 펼치면서 다 읽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도 판타지를 볼 때 꼭 권하고 싶은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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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판타지도서관 2014.08.15 21:15

SF&판타지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스페이스 오딧세이~우주로의 꿈과 일상~'.



우주를 향한 여정과 일상을 다룬 작품을 중심으로 우주 전쟁과 일부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은 제외해서 정리했지요.


한국에도 '디오티마' 같은 명작이 있지만, 한국 작품은 따로 정리하고요. 여기에는 일단 일본의 만화만으로 한정했습니다.


앞에서부터 


트윈 스피카, 패스포트 블루, 우주형제, 문라이트 마일, 극한의 별, 수혹성 연대기, 플라네테스, 세계의 암호는 물, 2001년 야화와 스타더스트 메모리즈, 문 로스트, 아리아(아쿠아), 카우보이 비밥, YAT 우주여행, 별의 목소리, 우주함대 제인, 미싱 게이트, 은하철도의 밤, 은하철도 999....


은하철도의 밤은 판타지/동화이지만, 일단 함께 배치해 두었죠. 은하철도 999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서.



생각보다 많으면서도 한편으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도 있어요. 좀 더 추가하고 싶은데 혹시라도 아는 작품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물론 한국에 번역되어 나온 작품이 좋습니다.


SF&판타지 도서관에 기증해 주신다면 더욱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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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판타지도서관 2014.03.02 18:06

  저는 현재 SF&판타지 도서관이라는 장르 전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SF와 판타지 장르에 초점을 맞춘(여기에, 무협, 추리, 호러, 로맨스 등도 일부 추가) 도서관으로 한국에 나온 SF와 판타지 작품을 가능한 많이 수집하여 소개하고, 나아가 장르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여하튼 거창한 목적으로 만들어져 5년째 운영 중인데...


  제 개인의 사비로 운영하다보니 아무래도 제약이 많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도서관에 보관하는 장서의 제한이지요.


[ 기증 들어온 판타지 소설들. 한번의 기증으로 책장 몇개 분량이 가득차게 됩니다. ]


  현재 도서관에는 만화책, 잡지 등을 포함하여 15,000권 정도의 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7000권 정도로 시작했으니 거의 두배로 불어난 것이며, 소설만도 6,000권에 가까우니 결코 작지 않은 양이지요.


  그러다 보니 책장도 처음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났고, 이제는 완전히 한계에 다다르고 말았습니다. 이제 더 늘릴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결국 '도서관에 들어오는 모든 책을 수용한다.'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버리거나 팔거나 하지는 않지만, 전시용으로 내놓는 것을 계속할 수는 없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고민 되는 것이 바로 속칭 '양산형 판타지 소설', 약칭 '양판소'입니다.



  아시겠지만, 한국에는 엄청나게 많은 판타지 소설이 있습니다. 하루에만도 소설이 2~30권씩 쏟아져서 대여점으로 들어갑니다.일년이면 5,6천권. 돈도 돈이지만, 일년마다 현재 도서관에 전시된 소설과 맞먹는 양의 작품이 쏟아져 나오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들을 구매하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도서관에는 그만한 예산도 없고요. 하지만 가끔 이런 소설을 상자로 기증하는 사례가 있어서 문제가 됩니다. 보통 수십, 수백권이 들어오는데, 문제는 이들 소설을 수용할만한 여력이 없다는거죠.


  '좋은 작품만 고른다.'라는 기준을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도서관에서는 작품의 질을 따지지 않습니다. 좋은 작품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 법이거든요.



  그럼에도 대여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만화나 소설은 가능한 전시하지 않으려 하는데... 한편으로 이들 속에서도 간혹 장르 작품으로서 충실한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 있게 마련이라서 고민됩니다. 숫자는 많지 않을지 몰라도, 짚 속에서 바늘 찾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완전히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거죠.


  그렇지만, 그 기준은 무엇일까요? 앞서 말했듯 도서관은 좋은 작품인지 아닌지를 가리지 않는다고 했고 말이죠.



  사실은 도서관 개관부터 시작된 고민이었지만, 도서관의 5주년이 된 오늘도 이 같은 고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SF&판타지 도서관에는 어떤 기준이 필요한 것일까 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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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판타지도서관 2013.12.14 22:39

  톨킨의 호빗 2편이 개봉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속편이라는거죠. 극장에서 보긴 했지만, 1편을 예습해야 겠죠? 게다가 기왕이면 확장판으로...



  이미 2편이 개봉했지만, 아는 사람들을 모아서 1편의 확장판을 함께 볼 생각입니다. 18분 정도 내용이 추가되어 187분. 여기에 1시간 정도 제작 비화 다큐멘터리를 함께 보기로 하고요.


  현재 제 친구를 포함해서 12명 모였는데, 10자리 정도 여유가 있어 같이 보실 분을 찾습니다. 참가비는 인원에 비례하여 줄어들고, 먹을 것은 각자 가져와서 나누어 먹기로 해요.


  12월 21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함께 봅니다. (3시간은 영화, 1시간은 부가 영상)


  장소는 SF&판타지 도서관 상영관.오시는 길 )


  함께 보고 싶은 분들께서는 제 메일( pyodogi@gmail.com )로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보내주세요.


  제가 문자와 메일로 답장을 드릴테니, 이 내용에 답장을 보내주시면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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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이야기 2013.12.03 00:48
세기의 명작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SF&판타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카우보이 비밥" 시리즈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상영회로 이례적으로 "더빙판 상영회"로 진행합니다.(실은 제가 보고 싶어서랍니다.^^ 관장이라고 도서관 시설을 맘대로 쓸 수는 없고, 대관한거죠. 근데 기왕이면 여럿이 같이 보면 더 좋죠?)

20세기 SF 애니메이션 최고의 명작인 이 작품을, 큰 화면과 박력 넘치는 음향 시설을 통해 -자막에 집중할 필요 없는- 더빙판으로 만끽합시다.


* 일시 : 2013년 12월 14일(토) 오후 9시
* 장소 : SF&판타지 도서관 ( 오시는 길 )
* 연락처 : Tel - 070-8102-5010
* 인원 : 선착순 20명
* 참가비 : 15,000원 (야참, 조식 제공)

< 상영 예정 >

- TV 26화 + 극장판

21:00 ~ 23:20 - TV 1~6
23:30 ~ 1:50 - TV 7~12
1:50 ~ 2:30 - 야참
2:30 ~ 5:00 - TV 13~18
5:10 ~ 7:30 - TV 19~22
7:30 ~ 8:10 - 조식
8:10 ~ 9:40 - TV 23~26
9:50 ~ 11:50 - 극장판 천국의 문

< 신청 방법 >

1. 메일( pyodogi@gmail.com )로 양식에 맞추어 신청.

2. 이메일/문자로 신청 내역 확인 연락이 갑니다. 답장 시 확정됩니다.

3. 참가비는 당일 수령.

< 신청 양식 >

이름 -
전화번호(휴대전화 등) - 
이메일 주소 -


여담) 카우보이 비밥을 제작한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SF 신작 스페이스 댄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 심심해하는 류지님 ( twitter : @ryuji723 ) 정보 고맙습니다.) 카우보이 비밥보다도 훨씬 복고풍 스타일의 분위기가 굉장히 즐거운데, 훗날 블루레이가 나오거나 하면 역시 상영회 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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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판타지도서관 2012.02.20 17:40
(* SF&판타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의 밤" 행사는 특정한 장르 시리즈나 장르의 소재를 중심으로 강연과 상영을 엮어서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단순히 작품을 보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로서 준비했습니다.
도서관의 개관 3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시작한 행사로서 지난 2월 11일, "괴수 영화의 밤"에 이어 두 번째 행사이며, 앞으로도 비정기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3월 2주(3월 10일)에는 "미드의 밤"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월 4번째 토요일 도서관에서 "가면 라이더의 밤" 행사를 진행합니다.

블로거이자 평론가로 잘 알려진 김선욱(잠보니)님을 모시고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대한 강연을 듣고, 영화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로 가면 이더를 비롯한 특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상영작은 2010년 8월에 개봉한 "가면라이더 W"의 극장판 작품, "가면라이더 W 포에버 A-Z 운명의 가이아 메모리". 86분의 디렉터즈컷 버젼으로 상영합니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됩니다. 90분 정도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이후 7시부터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지요.

특촬물을 좋아하지만, 같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는 것에 아쉬워 하셨던 여러분, 또는 특촬물이 무엇인지 한번 빠져 보고 싶은 여러분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물론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도 이번 기회에 가면 라이더의 다채로운 세계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각 시리즈 별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도서관 이용자라면 참가비는 별도로 받지 않습니다. 다만,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만큼, 저녁 식사 참가비는 필요하겠지요. (각출.^^) 일찍 오셔서 도서관을 이용하시다가 행사에 참여하셔도 좋고 계속 독서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장소 관계상 참가자는 14분까지로 제한합니다.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신청하실 때는 이곳에 댓글을 달고 메일을 통해(또는 도서관에 전화를 하셔서) 연락처를 남겨주셔서 합니다. (신청이 되시면 문자 메시지로 답장을 드립니다.)


일시 : 2012년 2월 25일 오후 5시부터

내용
1. 강연(07시) - 가면 라이더 시리즈 이야기 (강사 : 김선욱(잠보니) - 평론가, 블로거 http://zambony.egloos.com/ )
2. 상영(19시) - 가면 라이더 W 포에버 A-Z 운명의 가이아 메모리

(* 상영은 일반 상영회와 달리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 사정 상 행사 시간이나 내용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영작 소개

가면라이더 W 포에버 A-Z 운명의 가이아 메모리(仮面ライダーW FOREVER AtoZ/運命のガイアメモリ)



2010년 8월 7일에 일본에서 개봉한 가면라이더 W의 극장판 영화이다. "천장전대 고세이저 에픽 ON THE MOVIE"와 동시 상영되었으며 캐치카피는 "W이여 영원히 ㅡ 후토의 존망을 걸고 싸워라!"(일본어: Wよ永遠に―風都の存亡を賭けて、戦え! 다부루요 에이엔니ㅡ후토노 손보오 카케테, 타타카에!)이다. TV 이야기의 중간 부분으로 본편 66분이지만, 이번에 상영하는 것은 86분의 디렉터즈 컷. 그만큼 더욱 충실한 내용으로 즐길 수 있다.

이야기
후토 타워의 완공 30주년이 되는 해의 여름, A에서 Z까지의 26개의 차세대 가이아 메모리, "T2 가이아 메모리"를 수송하는 재단 X의 헬리콥터가 세계적으로 악명높은 용병 집단 "NEVER"의 습격으로 폭발하고, 후토 시 곳곳에 T2 메모리가 뿌려져, 시민들이 도판트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쇼타로와 필립, 테루이 류는 사태를 수습하던 중 국제 특무 조사 기관으로부터 내려 온 마리아 S. 클란베리로부터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NEVER의 대장, "다이도 카츠미"가 T2 메모리를 강탈하여 변신한 가면라이더 이터널이 인솔하는 NEVER의 구성원들도 T2 메모리를 이용해 도판트로 변신, 후토 시를 침공하게 된다. 그들이 점거한 후토 타워에서, 더블과 NEVER의 대결이 시작된다.


출처 : 위키백과
posted by 별을 좋아하는 표도기
SF&판타지도서관 2011.07.21 09:41


  SF&판타지 도서관( http://www.sflib.com/ )에서 7월 16일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 함께 했던 박애진님의 첫 장편, [지우전]의 댓글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조선을 닮았지만, 독창적인 세계에서 펼쳐지는 칼의 이야기.
 
  기담으로서도, 무협으로서도 충분한 완성도와 재미를 가진 이 작품.
  자신을 잃어버리고 오직 칼로서 키워진 주인공이 세상과 부딪쳐 삶을 찾아가는 작품으로 즐거움을 드릴 것입니다.


작가 소개  

  2001년 제1회 이매진 단편 공모전에서 「왜 어른들은 커피를 마시지?」로 수상. 2003년 관습화된 국내 장르 소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지한 작가 정신과 장르 문학의 조화를 꿈꾸며 환상문학 웹진 ‘거울’을 창간, 편집자이자 작가로 참여하다 2011년 현재는 작가로만 활동 중이다. 『커피 잔을 들고 재채기』의 「학교」, 『한국 스릴러문학 단편선 2』의 「숏컷」, 『유, 로봇』의 「파라다이스」등 십여 편에 가까운 공동 단편집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1년 첫 장편소설 『지우전』을 펴냈다.

책 소개

  <커피 잔을 들고 재채기>, <한국 스릴러문학 단편선 2>, <유, 로봇> 등의 공동 단편집을 통해 강렬하고, 인상적인 작품 세계로 독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던 박애진 작가의 첫 장편소설. '인간'에 관한, '존재'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혹한 훈련을 통해 자신의 이름도, 마음도 지워 '칼'이 되었던 아이, 명(明). 사람들은 모두 그를 칼이라 불렀다. 지켜주고픈 한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온 동궁(東宮) 시위사(侍衛司)인 춘검의 수장 '연아'. 그러나 점점 불확실한 관계와 그의 유약함은 그녀를 혼란스럽게 한다. 궐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도사들과 함께 길을 나선 '연아'는 도사 '지우'를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멈춰 있던 인연의 굴레가 다시금 움직인다.
  제목은 <지우전 : 모두 나를 칼이라 했다>이지만 지우의 이야기로만 가득 차 있지는 않다. 여러 인간 군상들이 칼을 통해, 혹은 다양한 세상사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거나 혹은 잃어가는 이야기다. 그 '길찾기'나 '길 헤매임'의 과정이 도사들과의 모험, 역동적인 에피소드들을 통해 다채롭게 펼쳐진다.

줄거리
  허영두라는 한 개인의 야심으로 정태우를 통해 혹독한 훈련을 받고 ‘칼’로 키워진 아이 명(明). ‘베라’라는 명령이 떨어지면 그것이 누구이든, 몇 명이든, 모든 존재의 숨을 가르도록 훈련되어, 아이는 마침내 자신의 이름도 지우고 자신조차 지워 ‘칼’이 된다.
  보봉산 산채에 숨은 허영두의 사병들을 처단하라는 어명에 따라 출동했던 병사 백오십여 명이 아이에게 모두 베이고, 아이는 임금에까지 존재가 알려지며 강준찬 장군에게 정태우와 함께 거두어진다. 그리고 이번엔 어명에 따라 임금의 병사들과 함께 오대산에 숨은 허영두의 사병들을 모조리 처단하기 위해 보내지는데, 그곳에서 아이는 지워버렸던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서는 친형을 만나 사병의 무리에 섞이게 된다. 자신을 더 이상 ‘칼’로만 보지 않는 형 안도의 따뜻함과 ‘더는 무엇도 베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의 진중한 울림이 준 깨달음으로 아이는 처음 경이로운 세상을, 세상 만물의 생명을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처음으로 자신에게 따뜻한 감정을 불어넣었던 유일한 존재인 형도 결국 자신의 야심을 위해 자신을 ‘칼’로 사용하려 한다는 상황에 부닥친다. 아이는 자신을 향해 서로의 상대를 ‘베라’고, ‘베어버리라’고 내지르는 아우성과 외침에 휩싸여 결국 또다시 모든 숨결을 가르고 모든 존재를 베어버리는 ‘칼’이 되는데…….

이벤트는 SF&판타지 도서관 게시판에서 진행 중입니다.

http://www.sflib.com/

posted by 별을 좋아하는 표도기
SF&판타지도서관 2011.05.26 13:17

  서울 사당동에 자리잡은 SF&판타지 도서관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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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작품 중에는 상당히 재미있는 제목을 가진 것이 많습니다. 얼마 전 이벤트를 진행한 [이제 지구는 누가 지키지?]나 대작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같은 것이 그렇지요.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도 그러한 재미있는 제목을 가진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물론 그만큼 재미있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이름 하여,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대만계 미국인 작가인 찰스 유의 첫 장편 데뷔작입니다.

  찰스 유는 1976년 생으로 이제 고작 35세 밖에는 되지 않은 신인입니다. 일찍부터 작가의 꿈을 꾸었지만, 현실 앞에서 법률가로서 일하게 되었던, 그럼에도 작가의 꿈을 버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서 인정받는 몇 안 되는 사례이지요.

  ‘첫 장편’이라면 그다지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아마존에서 선정한 2010년 SF 작품 부문의 2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렸고 그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특한 이야기와 구성. 괴팍하면서도 즐거운 작품으로서 뉴욕타임즈에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작가인) 더글러스 애덤스 만큼이나 유쾌하며, 그에 맞먹을 만큼 독창적이며 과격하다.”라는 평을 들은 작품.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시간 여행이라는 흔해 빠진 소재를 바탕으로 더없이 독특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타임머신 수리 기술자로서 미래의 자신과 마주쳤다가 당황해서 쏴 버리면서 시작되는 오류를 바로 잡고자 노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내가 나를 쏴 죽였다?"라는 황당한 상황. 문제는 타임머신은 과거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이며, 이대로는 내가 나를 쏴서 죽는 상황이 끊임없이 반복된다는 이야기. 이런 괴상한 현실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서 주인공은 시간 속에 뛰어듭니다...

  찰스 유는 타임머신,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의 각종 요소들을 매우 독창적이고 괴팍(?)한 방법으로 엮어내어 ‘혼란한 분위기’ 속에서도 페이지를 절로 넘기게 하는 작품으로 완성했습니다.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처럼. [SF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작품을 보는 데는 나름대로 지적 능력이 필요합니다. 가볍게 읽으려 하면 이야기는 더 없이 혼란하고 복잡하게 느껴지고 뭐가 뭔지가 알 수 없습니다. 마치 방금 사서 쏟아놓은 지그소 퍼즐을 보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페이지를 하나씩 넘기며 살펴보면 어느 새 전체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희열을 느낍니다. ‘빙고!’

  시공사에서 선보인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어쩌면 ‘SF 작품을 안전하게(좀 더 재미있게?) 읽는 방법’이라 불러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다소의 혼란을 주는 듯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책을 따라가며 재미와 만족을 주는 책이니까요.

  그 제목만큼 독특하고도 즐거운 작품,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SF&판타지 도서관의 홈페이지에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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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을 좋아하는 표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