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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도서관

한국 SF에는 뭐가 부족할까요? 과천 과학관에서 SF 어워드가 끝나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특히 심사위원에 대한 논의가 눈에 띄는군요. 과천 과학관 SF 어워드 심사 위원은 본래 5명이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심사위원에 부담이 많다는 문제(이를테면, 올해 단편상의 심사 대상은 100편이 넘습니다. 기존에 상을 받은 작품 같은 걸 모두 제외해도 말이죠.)도 있지만, 그보다는 심사위원의 숫자가 적으면 그만큼 의견이 편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전부터 이야기가 되었고, 작년 말과 올해 초 SF 어워드에 대한 자문 회의가 있을 때에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15명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심사위원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하는 겁니다. 과천과학관의 상이기 때문에 제약이 많습니다. .. 더보기
SF 무크지 원더랜드를 세상에 내놓으며... SF&판타지 도서관에서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의 후원으로 SF 무크지 원더랜드를 제작해서 판매 중입니다. 정가 5천원에 현장에서 10% 할인 판매. 조만간 다른 경로로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듀나, 김창규, 김이환 등 여러 작가의 단편과 에세이가 가득한 책이죠. 원더랜드엔 4편의 단편 소설 외에도 다채로운 에세이와 칼럼이 있습니다. 단편집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에세이와 칼럼을 많이 수록한 것은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굉장히 다른 이야기가 한 책에 모여 있습니다. 실례로 `그래비티‘가 SF가 아니라고 한 듀나님 글과 달리 제 글에선 `그래비티`를 좋은 SF로 권합니다. 그 밖에도 여기엔 여러 작가의 여러 견해가 서로 다름을 보여주고 있죠. 다양한 의견이 함께 오가는 것은 매우 .. 더보기
제 근황...^^ 잡지 탔어요. 2014년 08월호 월간 탑 클래스에 SF&판타지 도서관 관장의 이름으로 실렸습니다. 마침 도서관으로 보내주어서 보게 되었네요. 두어달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깔끔하게 나온 기사에 마음에 뿌듯합니다. 철인 28호를 철인 18호라고 잘못 표기한 것 등... 약간 아쉬운 점도 있지만 말이죠. 특히 개관 당시에 제가 기고했던 글도 찾아서 체크해 주신 점이 더욱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온라인에서는 당장 볼 수 없습니다. (다음 호가 나올 때 쯤 해서 소개되는 모양이네요.) 일단은 제 '근황'이라는 점에서, 첫 표지 부분만 소개합니다. 뭔가 분위기가 있군요.^^ 참고로 현재는 도서관의 배치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좀 더 편하게... 월간 탑 클래스 2014년 08월호 소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