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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과 인간. 로봇을 인간이라 부르는 가능성의 문제 만화 [공각기동대]에서는 인형사라는 프로그램이 등장해서 자신이 생명체라면서 망명을 주장합니다. [ 자신을 생명체라 주장하는 프로그램 인형사. 여기에는 많은 고민이 존재한다. (공각기동대 / 프로덕션 IG ) ] 두뇌마저도 상당 부분을 기계로 바꾸는 전뇌화가 진행된 [공각기동대]에서는 인간이 로봇과 다른 것을 '고스트'라고 불리는 일종의 영혼이라고 설정하고 있는데(굳이 말하자면 '인간다움'이라고 해야 할까요?) 인형사는 자신에게 고스트가 있으며 이 탓에 인간이라고 말한 것이지요. 주인공인 쿠사나기 모토코는 뇌의 일부를 제외하고 전신이 기계이며, 때때로 로봇의 몸을 조종해서 활동하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을 생각하자면 생체 조직이 없다고 해도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하겠지요. 한편, [AD .. 더보기
인간을 넘어서는 컴퓨터의 등장? 1944년 2월 10일. 미국의 위스컨신주에서 태어난 작가 버너 빈지는 1993년 ‘다가오는 기술적 특이점’이라는 논문에서 “IT 기술의 발달로 30년 내에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는 인공 지능이 등장한다.”라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그의 특이점 이론은 3년 뒤 마침 그의 생일에 일어난 한 사건으로 더욱 주목 받았고, 버너 빈지는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과 함께 특이점 개념을 널리 알린 학자로 손꼽히게 됩니다. 바로 컴퓨터와 인간의 대결이었지요. 1996년 2월 10일 미국의 한 곳에서 IBM에서 개발한 컴퓨터 딥 블루와 세계 체스 챔피언 게리 카스파로프의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로 회자된 이 대결에서 딥 블루는 게리 카스파로프로부터 첫 판을 따내며 승리하였고, 이 사건은 “인공 지능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