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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작품 이야기

당신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네버 다이(Do or Die)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방송 중인 프로입니다. (네버 다이란 이름으로 소개되네요.)


실제로 있었던 사례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일상 속의 과학이라는 느낌이지만, 한편으로는 게임을 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특정한 상황을 줍니다. 가령 지금 보고 있는 내용 속에서는 주유소에 세워진 자동차 트렁크 위에서 플라스틱 기름통에 주유기로 기름을 넣다가 흐르는 기름으로 인해 발생한 정전기가 몰려서 폭발한 상황에서 기름 묻은 바지에 불이 붙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을 구하려면 어떻게 할까? (이런 경우에는 기름통을 땅에 놔두고 기름을 넣으면 정전기가 땅으로 흘러서 사라져 버리지만, 차의 트렁크는 절연 상태라서 정전기가 흐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A. 옷을 벗어 두드린다

B. 옷을 벗어 뒤집어 씌운다.

C. 유리 세정제를 뿌린다.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물론 국내판에선 한글로 나오죠.) 다음에 '당신이 고려해야 할 점'이라는게 소개되고, 이후엔 시간 제한처럼 삑삑 소리가 들리지요.


이후에는 잘못된 선택부터 하나씩 알려주고, 마지막에 제대로 된 행동을 알려줍니다. 그것도 각각의 상황을 CG 등을 사용해서 게임 화면처럼 말이죠.^^



참으로 다양한 상황이 있고, 그만큼 재미있네요. 무엇보다도 과학적인 원리도 이해할 수 있으며, 더빙판이라서 더 편하게 볼 수 있고요.^^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 과학과 관련한 프로가 참 다채로워져서 즐겁습니다.^^


여러분은 과연 Do or Die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마치 게임 같은 방송, Do or Die(네버 다이) 네셔널 지오그래픽을 보신다면 꼭 보시길 권합니다.









여담) 위의 답은 뭘까요?


대부분 제대로 선택했으리라 생각하지만, B입니다. 


화재 삼각형이라는게 있습니다. 산소, 열, 연료... 이 세가지 중 하나만 없어도 불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A는 산소를 더욱 많이 공급하는 것, C는 유리 세정제에 알콜 성분이 들어있기도 하지만, 설사 물이라고 해도 기름은 물에 뜨기 때문에 휘발유를 퍼트리는 결과만 낳고...

B는 산소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담요 같은게 있다면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