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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요거트 스무디를 써 봤습니다. 마트에서 충동구매해 버린 요거트 스무디를 사용해 봤습니다. 사용한 재료는 우유와 요거트 스무디, 그리고 복숭아. 여기에 호박씨와 썰은 아몬드. 그리고 착즙 오렌지에 레몬즙을 약간... 요거트 스무디는 우유 100cc에 한 봉지를 넣으라고 하는데, 우유를 좀 더 넣어도 좋더군요. 이번에는 복숭아 2개를 썰어넣었기 때문에 좀 더 넉넉하게 우유 400cc에 요거트 스무디 3개. 견과류는 대충 집어 넣었고, 여기에 맛을 더하기 위하여 착즙 오렌지에 레몬즙을 넣었죠. 그리고 핸드 믹서로 갈아 버립니다. 이렇게 만들면 끝...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대충 900cc 정도. 요거트...라고 하기에는 양이 좀 많을지도 모르지만, 꽤 먹음직스럽습니다. 출출할 때 가벼운 요기로도 좋죠. 이렇게 만드는데 들어간 재료 값을.. 더보기
오늘의 구글...은 아이디어가 넘쳐납니다. 구글은 항상 독특한 첫 화면으로 눈길을 끕니다. 광고라던가, 뉴스로 가득차 있는 일반 포탈과는 확실하게 다르죠. 오늘도 구글에서는 뭔가 특이한 화면을 준비했습니다. 플래시로 만들어진 화면... 왠지 아프리카의 민속화 같은 걸 생각했는데... https://www.google.co.kr 그게 아니었군요. 두개의 원이 등장하고, 각각 뭔가를 선택합니다. 왼쪽에서 5개 중 하나, 오른쪽에서 5개 중 하나... 그러면 이렇게 됩니다. 존 벤의 탄생 180주년이라는 이야기. 25가지 모두 꽤 재미있는 연출로서 눈길을 끌고 재미를 줍니다. 왠지 아이디어 발상에 어울릴 것 같은 내용이죠. 그림 하나하나가 재미있어서 여러번 해 보게 되네요. 벤 다이어그램을 만든 존 벤이 태어난지 180주년... 왠지 아이디어를 떠올리.. 더보기
제 근황...^^ 잡지 탔어요. 2014년 08월호 월간 탑 클래스에 SF&판타지 도서관 관장의 이름으로 실렸습니다. 마침 도서관으로 보내주어서 보게 되었네요. 두어달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깔끔하게 나온 기사에 마음에 뿌듯합니다. 철인 28호를 철인 18호라고 잘못 표기한 것 등... 약간 아쉬운 점도 있지만 말이죠. 특히 개관 당시에 제가 기고했던 글도 찾아서 체크해 주신 점이 더욱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온라인에서는 당장 볼 수 없습니다. (다음 호가 나올 때 쯤 해서 소개되는 모양이네요.) 일단은 제 '근황'이라는 점에서, 첫 표지 부분만 소개합니다. 뭔가 분위기가 있군요.^^ 참고로 현재는 도서관의 배치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좀 더 편하게... 월간 탑 클래스 2014년 08월호 소개 더보기
히틀러와 그림, 그리고 전제주의... 널리 잘 알려져 있는 한편, 생각 만큼 유명하지 않은 것 중의 하나는 아돌프 히틀러가 어렸을 때는 성가대 출신이었고, 성직자가 되고 싶어했으며, 자라면서 예술가가 되기를 꿈꾸었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특히 그림을 열심히 그렸는데, 언젠가 화가로서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를 꿈꾸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엔나의 예술 학교 시험에 떨어져서 노숙자가 되었고, 빈궁한 생활 속에서 반 유대주의와 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흥미롭게도 그의 빈궁한 생활을 도와준 것이 -그나마 그의 그림을 사주었던- 유대인 미술상과 유대인 친구였다고 합니다.) 히틀러가 예술 학교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 그는 이러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자네는 건물이나 풍경을 그리는데는 실력이 있지만, 사람은 전혀 그리지 못하는군." 히틀러가 생전에.. 더보기
오늘의 구글? 인터넷을 쓰던 중 갑자기 구글 로고가 바뀌었습니다. 난생 처음보는 기묘한 글씨체의 구글 로고... 도대체 이게 어찌된거야...라면서 구글 첫 화면으로 가 보았더니. 아하. 바로 이거군요. 로보트 태권 V 개봉 38주년 기념... 구글에서 이런 걸 기념해 주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역시 구글의 로고 제작자는 센스가 있네요.^^ 하지만... 한편으로 상당히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구글도 이렇게 기억해 주면서 기념을 해 주는 태권 브이. 그건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나요? 리메이크의 이야기는 어느 새 거의 묻혀버렸고, 도대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소식이 없습니다.(뭐, 아시는 분은 대충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태권브이가 완벽한 콘텐츠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신체적인 외모로 놀림을 받은 나머지 악의 길로 빠져 .. 더보기
노력은 정말로 쓸모가 없는가? 1만 시간 법칙이 틀렸다는 얘기... 최근 한 연구 내용이 논쟁이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바로 노력해 봐야 재능을 따라 잡을 수 없다...라는 이야기. 노력하면 된다? '1만 시간 법칙' 틀렸다.(중앙일보) 에디슨이 이야기했다죠.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에서 나온다." 이 중 1%의 영감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99%의 노력에 맞추어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쪽이건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과거의 수많은 위인들은 99%의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에디슨 자신이 그랬지요. 그는 기차에서 신문을 팔면서 사람들이 먼 나라 얘기보다는 주변 얘기에 관심이 있음을 깨닫고 직접 신문을 만들어 팔아 돈을 벌 정도로 감각이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으로 생각하면 엄청난 파워블로거가 되었을만한 재.. 더보기
시마 코우사쿠라는 사내... 저는 최근 일본의 웹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모바일/웹게임과 달리 스토리가 충실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꽤 좋거든요. 원피스 트래저 크루즈 같은 것도 좋지만, 진짜로 열심히 하는 게임은 따로 있죠. 이 게임은 특히 다양한 작품과의 제휴를 진행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전국 시대 게임이긴 하지만, 전국 시대완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캐릭터가 잔뜩 쌓여 있죠. 이를테면... 채찍을 휘두르는 모 검사 아가씨라던가. 무시무시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모 중국 아가씨라던가. 빨간망토처럼 순진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기관총에 미사일을 난사하는 모 헌터 아가씨. 어딘가의 지옥에서 열심히 근무 중인 개. 게다가 어딘가의 '친환경적인 세계 정복을 위해서 노력한다지만, 항상 모 정의의 용사에게 필살기 한방에 토벌당하는 .. 더보기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나기 위한 고민 새로 신혼집에서 생활을 하면서 여러가지 고민이 많습니다. 특히 고민되는게 바로 관리비... 그 중에서도 겨울을 대비한 난방비죠. 아무리 문을 잘 닫아두어도 창문을 꼭꼭 막아두어도 냉기는 여기저기서 스며들고 그만큼 내부는 추워지면서 난방비는 많이 들어갑니다. 집이 크지 않은터라 조금 덜할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상당히 부담이 될 것 같아서 말이죠. 이 같은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역시 밖에서 들어오는 냉기(안에서 빠져나가는 열기)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겠다는 생각에 여러가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창문에는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다 붙여두고 있습니다. 크기만큼 자르고 물을 뿌리고 붙이면 접착제도 없이 잘 붙어서 편하죠. 이때 주의할 점은, 에어캡은 3중으로 된 것을 사야 한다는 겁니다. .. 더보기
어제는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기묘하게 아침부터 도로 쪽의 공사를 많이 보게 되더군요. 게다가 톨게이트에서는 불법 개조 차량 일대 단속 때문인지 일부 톨게이트만 열어둔 느낌이 강했고. 친구와 함께 "맨 오브 스틸"을 4DX로 봤는데, 정말로 놀이기구가 따로 없습니다. 영화에 몰입도가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정신이 없습니다. 물도 여러번 뿌리고요. 최소한 한번은 4DX로 볼만할까요? 18,000원이란 요금이 아깝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천 차이나 타운에서 백년 짜장이라는 걸 먹었는데, 춘장이 들어가지 않은 짜장은 참 독특한 맛이더군요. 월미도에 가서 음악 분수라는 걸 보게 되었는데, 분수 자체도 좋지만 그 안에서 물 맞는 걸 아랑곳 않고 음악에 맞추어(?) 춤추시는 아저씨가 인상적... 끝나고 나서 박수 갈채가 .. 더보기
윌리엄 깁슨에 대한 단상 어제 안철수씨가 대선 출마 선언 기자 회견에서 '존경하는 작가 윌리엄 깁슨'의 말을 인용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잠시나마 윌리엄 깁슨과 SF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는데요. 윌리엄 깁슨에 관련된 장문의 이야기는 언젠가 나중에(시류를 타지 않고? ^^) 쓰기로 하고, 오늘은 깁슨의 짧은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안철수씨가 대선 출마 선언에서 언급한 작가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은 사이버스페이스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낸 작가로 유명합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한자로 된 '전뇌 공간'이라는 말은 일본에서 깁슨의 책을 번역하면서 만들어낸 말입니다.) 그는 컴퓨터를 잘 몰랐지만, 탁월한 상상력으로 사이버 스페이스라는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깁슨은 공학도도 과학자도 아니었고, 문학과를 나왔으며 컴퓨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