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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우주 이야기

우주 여행 후유증 이야기. 아마게돈의 귀환자들은 이상한가? 조이SF 클럽의 질문/답변란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책에서 우주조종사들이 지구로 돌아와서는 바로 걸어다닐 수 없다고 했는데, 인데버 승무원들의 사진을 보고 의문이 생겨서 질문한 내용이지요. 질문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에 아마겟돈 까댄 책을 본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지적한 옥의 티중 하나가 우주에서 돌아오면 당분간 정상적으로 서있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일정한 재활시간을 거쳐야되는데 아폴로13호 조종사도 들것에 실려서 나왔고 그게 맞는 고증이라고 했는데... 오늘 이런 사진을 봤습니다. 엔데버 복귀 직후에 찍은 사진같은데 멀쩡히 승무원들이 서있습니다. 기술이 좋아진것 입니까? 그럼 대략 언제부터 저럴 수 있던 것입니까? 출처 : http://www.joysf.com/4247849 흥.. 더보기
화성탐사선 스피릿 영면에 들다.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대하며... 오래 전 휴렛팩커드(HP)의 프린터 광고에서는 화성에 도착한 탐사선 앞에 HP 프린터로 인쇄한 가짜사진을 내미는 화성인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뒤에는 발달한 화성 도시가 펼쳐져 있지만, 프린터가 찍어낸 사진에 속아 넘어간 우주탐사선의 계획 진행자는 “경치는 멋지군. 하지만, 뭐 볼게 있어야지.”라며 말을 하지요. 재미있는 광고이고 멋진 센스였지만, 과학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화성은 너무도 멀어서 지구에서 실시간으로 화성탐사선을 조종할 수 없으니까요. 화성은 멉니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울 때도 5,000만km 정도. 불과 38만 km 떨어진 달과 비교할게 아닙니다. 멀 때는 1억5,000만km 정도라니 간단히 상상하기 어려운 거리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화성 탐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