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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이야기

인간을 넘어서는 컴퓨터의 등장? 1944년 2월 10일. 미국의 위스컨신주에서 태어난 작가 버너 빈지는 1993년 ‘다가오는 기술적 특이점’이라는 논문에서 “IT 기술의 발달로 30년 내에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는 인공 지능이 등장한다.”라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그의 특이점 이론은 3년 뒤 마침 그의 생일에 일어난 한 사건으로 더욱 주목 받았고, 버너 빈지는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과 함께 특이점 개념을 널리 알린 학자로 손꼽히게 됩니다. 바로 컴퓨터와 인간의 대결이었지요. 1996년 2월 10일 미국의 한 곳에서 IBM에서 개발한 컴퓨터 딥 블루와 세계 체스 챔피언 게리 카스파로프의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로 회자된 이 대결에서 딥 블루는 게리 카스파로프로부터 첫 판을 따내며 승리하였고, 이 사건은 “인공 지능의.. 더보기
세계 정복과 통합 전쟁, 그 목적과 수단 흔히 SF 세계에서는 세계를 정복하거나 통일한다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그것은 특정한 나라에 의해 이루어질 수도 있고(통합 전쟁), 특정한 세력에 의해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세계 정복) 어찌되었든 이런 경우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라 하겠군요. 물론, 세계를 정복하거나 통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서는 “나는 통합이 싫어요.”라고 말하는 이들에 대해 싸움을 벌여서 승리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찾아올 반발도 극복해야 합니다. 승리하는 과정 자체도 힘겹고 어렵지만, 이후의 반발을 막아내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적어도 짧은 시간 내에 마칠 수 있는 일은 아니지요. 게다가 ‘통합된 세계’를 운영한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영토만이 아니라 .. 더보기
일본, 재난의 왕국 : 일본 창작물 속의 재난 (외부링크) 이번에 판타스틱 네이버 카페에 기고한 글입니다. 오래 전부터 재난과 친숙했던, 그래서인지 재난에 익숙한 나라 일본. 3월 11일에 쓰나미가 발생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 진행형으로 재난이 계속되는 나라의 이야기. 일본에서 소개된 각종 창작물 속에서 넘쳐나는 재난 이야기를 정리해본 기사로 링크 소개합니다. 일본, 재난의 왕국 : 일본 창작물 속의 재난 (판타스틱 카페) 그 밖에도 판타스틱 카페에는 참 재미있는 글이 많지요. 한번 가 보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