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판타지도서관 2011.07.15 13:32
2005년 소개된 [노인의 전쟁]은 [스타쉽 트루퍼스]로부터 시작되는 밀리터리 SF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긋는 작품이었습니다.


  70세의 나이가 되어 우주군에 참여하고 새로운 몸을 얻어 싸워나간다는 독특한 설정도 흥미로웠지만, 강화복과는 달리 몸 자체를 바꾸어서 수많은 외계 종족과 맞서 나가고 이미 죽은 이의 유전자를 활용하여 만들어낸 유령 여단의 존재 등. 흥미로운 개념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종으로서의 생존을 위하여 다른 종족과 싸워나가야만 하는 현실, 독특하기 이를데 없는 환경, 겉으로는 선량해 보이는 종족이 인간을 '미식'으로 삼아 공격해오기도 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각종 싸움들. [노인의 전쟁]은 21세기에 어울리는 새롭고도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후속작 [유령 여단]은 [노인의 전쟁]과 확연하게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안일한 속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역마저도 새롭게 일신, 전편에서는 잠깐 언급되는 정도로 그쳤던 유령 여단의 인물을 주역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지요. [스타워즈]로 보자면, [제국의 역습] 같은 어둡고도 암울한 분위기. 그만큼 새로운 매력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노인의 전쟁 시리즈는 새로운 장에 들어섰습니다. 이번의 주역은 [노인의 전쟁]과 마찬가지로 존 페리입니다. 이전편에서 70세의 나이로 우주 전쟁에 참전했던 그는 초인으로서의 몸을 버리고 평범한 인간의 몸을 얻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죽은 아내의 DNA를 받아서 제인, 그리고 양녀인 조이 등과 함께 가족을 이룬 그는 한 행성의 정착지에서 평화롭게 생활하던 중 새로운 개척지의 대표자로 파견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거대한 음모의 시작이었습니다. 페리의 가족과 이주민들은 방위군과 외계집단 간의 전투에 이용당하게 된 것이지요. 개척민과 가족을 지키기 위하여 페리는 새로운 싸움에 뛰어듭니다.


  [마지막 행성(The Last Colony)]는 노인의 전쟁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동시에 전작의 두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전작의 두 작품이 전사를 주역으로 한 밀리터리 SF 작품이었다면, 이 작품은 여기서 한 단계 나아가 우주를 무대로 음모와의 싸움을 그려낸 스릴러라고 보아도 좋겠지요.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몸으로 싸움에 임하게 된 페리와 가족의 이야기...

  이 작품은 출간 이후 휴고상 장편 부분의 후보작에 올랐으며, 일본에서는 팬들이 선정하는 SF 상인 [성운상]의 장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재미와 완성도 면에서 인정받은 작품이지요. 파라마운트사 제작으로 영화화가 확정된 원작, [노인의 전쟁]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그만큼 SF팬들에게 더 없이 즐거운 재미를 안겨줄 이 작품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하고 싶은 분은 SF&판타지 도서관 홈페이지( http://www.sflib.com ) 에서 신청하세요.
posted by 별을 좋아하는 표도기